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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롱쇼츠 Jun 10. 2021

[미국주식] '아마존케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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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DAQ: AMZN


무슨 일이지?

아마존이 최근 여러 기업들과 '아마존 케어(Amazon Care)' 서비스 이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케어 담당 부사장인 바박 파비즈가 월스트리트저널의 '테크 헬스' 가상 이벤트에 참여해 말한 것인데요. 그는 올 여름 어떤 회사들과 계약을 체결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존 케어는 회사의 시애틀 본사 안팎의 직원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2019년에 시작됐습니다. 아마존 케어는 가상 긴급 진료뿐만 아니라 무료 원격 의료 상담, 간호사 방문 검사 및 예방 접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앞서 아마존은 올해 3월 아마존케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른 기업들에게도 차차 아마존케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기술주'로 분류되는 아마존의 주가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최근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해 우상향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마존 케어 서비스 확대 및 계약 체결 소식이 알려진 9일(현지시간)에도 주가가 올랐는데요. 이날 주가는 3281.15달러로, 전일 대비 0.52%, 한달 전과 비교해 2.84% 각각 올랐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의 헬스케어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아마존 케어 서비스 확대 소식이 전해지자 당장 미국 증시에 상장한 주요 헬스케어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주요 원격 의료 제공 업체인 텔라닥 헬스(Teladoc Health)가 대표적입니다. 9일(현지시간) 주가는 150.43달러로 1.63% 떨어졌습니다. 유통 '공룡' 아마존의 시장 진입이 다른 헬스케어 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형국입니다.


사실 아마존은 헬스케어 사업을 일찍부터 미래 추진 사업 중 하나로 점찍어왔습니다. 아마존케어 외에도 이 회사는 작년 가을에 온라인 처방전 주문 처리 서비스인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를 출시하기도 했죠.이 서비스는 2018년 필팩(PillPack)을 인수하며 시작됐습니다.


또 작년 아마존은 직원 건강 서비스 제공업체인 크로스오버 헬스(Crossover Health)와 협력해 소도시의 창고 작업자들을 위한 건강 클리닉도 시작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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