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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롱쇼츠 Jun 10. 2021

[미국주식] 게임스탑, 아마존 베테랑 CEO·CFO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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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GME


무슨 일이지?

밈 주식 대장인 게임스탑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베테랑을 CEO와 CFO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게임스탑은 아마존 출신의 인사를 COO로 끌어들인 바 있죠. 이렇게 해서 게임스탑의 리더들이 점차 아마존 출신으로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CEO를 맡게 된 매트 퍼롱(Matt Furlong)은 글로벌 사업과 다양한 제품 판매에 있어 경험을 갖춘 베테랑입니다. 그는 최근 호주 사업을 이끌기도 했죠. 그 전엔 아마존 북미 소비자 사업부의 기술 고문을 맡았습니다. 아마존 이전에 근무했던 P&G에서는 브랜드, 마케팅, 판매 전략을 담당하는 경영자로 재직하기도 했습니다.


CFO로 임명된 마이크 레쿠페로(Mike Recupero)는 아마존에서 17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로, 프라임비디오 CFO를 역임한 이후 북미 소비자 사업의 CFO도 맡았습니다.


주가는 어때? 

이날 게임스탑은 2021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도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는 12억 8000만 달러(1조 42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11억 7000만 달러보다 조금 높은 수치입니다. 또 71센트의 주당 손실보다 적은 45센트의 주당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망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셈입니다.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6일 이 밈 주식의 주가는 0.85% 상승했고, 실적 발표 이후 장외 주가는 2%대 올랐습니다. 올해만 1654% 상승한 주가가 실적의 영향력을 무의미하게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 최강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베테랑을 영입함으로써 게임스탑이 추진하는 온라인 사업 강화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같은 인재 영입이 게임스탑의 기업 체질을 빠르게 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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