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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롱쇼츠 Jun 14. 2021

[미국주식] 밈 주식을 소개합니다 ≪센서닉스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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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AMERICAN: SENS

KOSDAQ: 294090


무슨 일이지? 

밈 주식이 워낙 '핫'합니다. 알아서 나쁠 건 없죠. 밈 주식을 하나씩 소개할까 합니다. 최근 레딧 월스트리트배츠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기업 2위가 바로 센서닉스홀딩스(Senseonics Holdings Inc)입니다.


뭐하는 회사냐? 이 회사는 당뇨병 환자의 당 수치를 관리하는 기기를 만듭니다. 즉, 의료기기 제조사입니다. 체내 포도당을 체크해 5분마다 스마트기기로 정보를 전송합니다. 이 회사는 장기이식형 연속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더 깊게 이해하기엔 전문지식이 필요할 것 같군요. 아무튼 이 회사는 당뇨병 환자가 더 효율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팔뚝에 부착하면 되는 것 같네요.


주가는 어때? 

센서닉스는 이른바 동전주(Penny Stock)이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말이죠. 그러다가 2020년 12월 말부터 엄청나게 급등했습니다. 40센트이던 주가는 4.63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두 달 사이에 주가가 무려 10배 이상 오른 것이죠. 이후 다시 급락했다가 지난 금요일 다시 4달러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시가총액은 1조 9000억 원 수준입니다. 그런데 1분기 매출은 284만 달러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32억 원 정도입니다. 짐작하는 대로 아직 대규모 적자 상태입니다. 바이오와 의료기기 산업 분야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 참 어렵지만, 1조 원이 훌쩍 넘는 시가총액은 부담스러워 보이는군요.


그래서? 

센서닉스를 알아보다 보니 우리나라의 이오플로우가 떠오르네요. 이 코스닥 상장사의 핵심 사업은 센서닉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이 회사는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스템을 만듭니다. 즉, 인슐린이 부족한 즉시 이를 주입하는 스마트 기기가 이오플로우의 핵심 제품인 것입니다.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과 센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도 주력 제품에 속합니다.


이오플로우의 시가총액은 6433억 원 수준입니다. 아직 이 회사도 매출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센서닉스나 이오플로우나 지금 집중하고 있는 제품의 완성도가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연구개발진의 퀄러티가 기업가치의 핵심 판단 요소일 듯 하군요. 거대한 당뇨병 의료기기 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부상할 수 있을지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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