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지?
버진갤럭틱은 우주여행 티켓을 45만 달러(5억 1500만 원)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판매가였던 20만달러와 25만달러보다 티켓 가격은 크게 높아졌네요. 더불어 고객은 여러 좌석을 패키지로 구매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주선을 통째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2분기 실적도 발표했는데요, 아직 (당연히) 적자 구간입니다. 다만 버진갤럭틱은 6월 말 기준 5억 5200만 달러(595억 원)의 현금(현금성 자산 포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직 실탄은 충분한 것이죠. 조정 EBITDA는 -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습니다.
마이클 콜글레이저 버진갤럭틱 CEO는 “2분기에는 2022년 상용화를 향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가장 최근의 우주비행은 전 세계적인 비상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발사 라이선스 확장 승인을 받아 연방항공청(FAA)이 처음으로 고객 우주비행을 허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목요일 2.5% 상승했으며, 장 마감 이후에도 5%대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7월 시험비행 이후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죠.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올해 들어 35.85% 상승했습니다. 아직 불확실한 사업성과 수익성 탓에 버진갤럭틱의 주가 변동성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분산 투자가 필요한 종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