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은행은 은행이다
소위 제1금융권이라고 하는 '은행'은 돈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는 안정감을 주는 곳이다. 한 때 안정적인 은행도 망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있었지만 지금도 마찬가지로 은행이라고 하면 안정적으로 돈을 맡길 수 있는 곳으로 여긴다. 단 , 돈을 맡기거나 모을 뿐이지 모은 돈을 불리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다.
지금은 저금리를 넘어 초저금리 상태로 과거에 전혀 경험하지 못한 순간이 지속되고 있다. 더 이상 우리가 과거에 경험한 금리의 효과를 다시 느끼는 시간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듯하다. 어차피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에 맞는 돈관리 방식을 찾아야 한다. 은행은 은행의 기능으로 최대한 활용을 해야 하고 그 속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은행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 올리는 것이 '예적금'과 '대출'이다. 이 두 가지의 선택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금리다. 초저금리 시대에 어느 정도의 금리를 선택해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그냥 거래하던 은행에서 추천해주는 상품을 가입하는 걸로 만족할 수 없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을 찾아야 한다.
금리가 7% 정도 되었을 때 0.1%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쉽게 말해 7%에서 0.1%가 빠져도 6.9%다. 7%를 총이자금액 100이라고 하고 0.1%가 빠지면 총이자금액의 98.6 정도다 많아야 총이자 100에서 1.4 정도 적어진다. 물론 이것도 크다면 클 수 있겠지만 나름 인정할 수준 정도다.
그런데 만약 0.7% 정도의 금리에서 0.1%는 전혀 다르다. 0.7%에서 0.1%를 빼면 0.6%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0.7%에서의 총이자금액을 100 이라보고 계산하면 0.1%가 빠진 크기는 85.7 결론적으로 총이자에서 무려 14.3이나 빠진다. 같은 0.1%라고 해도 받지 못하는 돈의 크기는 거의 10배의 차이가 난다.
예금이나 적금, 대출금리에 대해 한 번에 모든 은행들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전국 은행연합회다. 클릭 한 번으로 전국 모든 은행들의 금리 현황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소비자 포털, 금리/수수료 비교공시, 예금상품금리비교의 순서로 화면을 펼치면 사진과 같은 화면에서 전국 18개 은행의 예금금리를 한 번에 비교해서 볼 수 있다.
원하는 은행, 단리, 복리, 개월 수를 선택하고 검색을 누르면 비교할 수 있는 전체 화면이 뜬다.
마찬가지로 적금금리나 대출금리도 소비자 포털에서 확인하려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돈관리를 위해서는 잠시라도 시간을 투자하는 작은 수고를 한다면 단 0.1%라도 도 나은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
'은행은 은행이다'
은행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안정적으로 돈을 맡기고 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다. 그렇다고 모든 은행이 다 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곳을 찾는 노력 또한 돈관리를 위한 기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