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아침에 회의가 있어

부지런하게 출근합니다.

아내랑 아이에게 인사하고

열심히 가요.


회의 후에

제 과목 시험지를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시험 감독하다 보니

일과가 마무리됩니다.


조퇴하고 서둘러 집으로 갑니다.

오늘은 여행 가는 날이에요.

아이가 집에 오기 전까지 여행준비 합니다.

아내와 손 잡고

편의점도 가고

짐도 열심히 쌉니다.


아이가 집으로 돌아와

가족이 함께 여행을 출발합니다.

준비하는 동안 시간이 조금 지체가 되어

원래 가려던 곳을 가기 애매해졌어요.

그래도 나무 사이로 드라이브하는 게

기분이 좋았어요.

아내가 마음에 들어 하는 게

특히 좋았어요.


숙소로 도착해서

택시 타고 저녁 식사하러 이동합니다.

원래 식사하려던 곳이

마감이 되어 어디로 가야 하나 걱정했어요.

그때 어떤 할머니께서

이곳에서 식사하라고 하십니다.

어쩌다 보니 그곳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도 잘 먹어서 좋았어요.


식사 후 본가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원래 토요일에 벌초를 가야 하는데

그걸 까먹고 여행 일정을 잡아 버려서

속이 많이 상하셨어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

아무 말도 안 하고 대신 아내가 사과합니다.

내년에는 꼭 가야 한다고 다짐합니다.

아이는 마냥 놀러 와서 신나 하네요.


숙소에서 그림 그릴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셔서

세 식구가 각자 캔버스를 잡고 그림을 그립니다.

함께 문화생활을 공유하는 게

값진 것 같아요.

아내가 너무 잘 그려 질투 납니다.

아이 작품
아내 작품
흠…

그렇게 여행 첫째 날이 마무리됩니다.

내일도 좋은 하루겠죠?

모두들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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