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프리데이

by 윤리로 인생핥기

오늘은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 준비해요.

오늘은 아내가 허락해 준

아빠 프리데이입니다.


약 한 달 전, 아내가 2박 3일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육아에서 해방된 자유부인이 되었는데요,

저도 한 번 경험해 보라고

1박 2일 간소화버전으로

다녀오라 합니다.


근처 섬에 저렴한 펜션을 예약해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요.

저는 내향적이라

혼자 있을 때 충전되거든요.

아내가 그걸 잘 알고는

배려해 주네요.


아침은 맥모닝으로 시작해요.

햄버거를 좋아해서

첫 끼니부터 원하는 걸 먹어요.


섬에 도착해

점심시간까지 카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요.

고요함과 집중을 몇 시간 한 뒤에

식사하러 갑니다.


점심은 돈까스 혼밥해요.

일본식이라 소스가 따로 나왔는데

돈까스의 바삭함을 먼저 느끼고,

밥에 뿌려진 들깻가루의 향도 느끼고,

소스도 찍어서 먹으며

맛을 있는 그대로 음미해 봅니다.


식사 후에 펜션으로 향해요.

펜션에 들어가 짐을 정리합니다.

저에게 최적화하여

깔끔하게 해요.

마음이 편안-


바다가 보이는 곳에 침대가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고요함을 만끽해요.


일몰 시간이 되어

일몰도 지켜봐요.


저녁은 제 소울푸드, 치킨을 먹어요.

저녁 식사 후에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요.

아이에게 매주 돌아오는 프리데이처럼

저도 하고 싶은 걸 다 해봅니다.


오랜만에 겪는 고요함이

좋았어요.

충전이 되는 느낌?

이제 여한 없이 다가올 육아와 일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모두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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