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올까?

수 없이 시작과 취소를 반복하는 삶 속에서..

by MongAs Palette

인생의 중간지점을 지나고 있는데,

새로 시작하는 것이 가능할까?


새로 시작한다는 건 의의로 쉬울 것 같지만

어려운 것이기도 하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자신만의 어려움을 겪고 이겨내는 이야기를 많이 본다. 삶에서 이루고 싶은 것에 도전하기도 하거나 뭔가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있음에 감사를 느끼며 더 소중하게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나의 경우는 아닌 것 같다.

열심히 살아왔을 뿐인데, 무슨 잘못을 했다고 이렇게 가혹한 시련이 찾아왔을까 싶고, 한 없이 침잠하게 되는 듯한... 이불속에서 뜬금없이 흐르는 눈물 속에 밤을 지새운 것이 하루이틀이 아니다..


수술이 잘되었고, 그 이후에도 여전히 일하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대단히 변화한 건 없다.

삶에 감사한 순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출구 없는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다.


새로운 삶을 살아보자.

새로 시작해 보자.

못할 건 무엇인가.


이런 말들이 마음속에 수없이 파도처럼 찾아왔다 부서져 나갔다.. 나의 시작엔 항상 조건이 많은 듯하다.


마치 이곳만 아니면 될 것 같은.. 저 너머에 무언가 행복한 네버랜드가 있는 것처럼..


여행 간다 한들 마냥 행복만 하지 않은 것처럼 행복은 꼭 멀리서만 찾을 수 있는 건 아닐 텐데, 마음의 문제인 것은 너무 알겠는데, 어디서부터 고장난지 모르겠다.


다시 감성 충만하고 칼라풀한 생기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아직도 여전히 마음은 무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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