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며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며 살아라 한다.
어느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구름처럼 살아라 한다.
바람처럼 살아라 한다.
#1일1시 #산이 날 에워싸고 #박목월
가치있는 삶
구름처럼 바람처럼
사는거
참 듣기 좋네
밭일 한시간만 해도 엄청 힘들구
자식 낳는거 엄청 아프고
키우는것도 고달프지만
그게 인간을 성숙하게 하는 일인건 맞다
뭘 낳으라 몇째까지 낳으라는
어르신들 내정간섭 싫긴한데
흘려들으면서 네네 할 여유가 생겼다
암생각 없이 하신 말들일 수도 있지만
아무리 후진 사람도 시작점이 어디든
사람을 키우면서 스스로도
보다 나은 내가 될수 밖에 없어서 하는 말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