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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gchi
Sep 30. 2019
너에게 쓴다
천양희
너에게 쓴다 By천양희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
마침내는 내 생 풍화되었다.
#에바 알머슨 #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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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mongchi
작가,사진가,화가,무용가,양궁선수가 되고싶은...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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