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언제 어디서나 풀메를 하자.
오늘의 일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옷을 챙겨입고
묵은 빨래를 들고 빨래방에 갔다.
그런데 오늘따라 빨래방에
카멜색 코트에 데님진에 워커를 신은
구혜선 뺨치게 뽀얀 꽃남
(그냥 짧게 말해서 잘생긴 남자 ㅋㅋ)가
있는게 아닌가.
오늘 여길 처음 와봐서 쓸 줄을 모른다며
나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나는 !!!
왜때문에 !!!!
도대체 !!!!
하필이면 이런 날 쌩얼인것인가!!!!! ㅠㅠㅠㅠㅠ
(사실 풀메이컵 상태였어도 아무 일 없었을 것이다ㅋㅋㅋㅋㅋ)
친절하게 빨래방 쓰는 방법을 1부터 100까지
알려줬지만 그의 눈에는 빨래방 자주 다니는
아낙으로만 보였겠지 *^^*
결론은
언제 어디서나 풀메를 하자 (?) ㅋㅋㅋㅋ
오늘의 일기. 끝
몽글몽글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