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6년에 끝내는 영어공부법_2학년
리더스 읽기를 시작했다면 이제 단어 익히기에 들어갑니다. 초등 6년까지는 단어를 암기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 때까지 익히는 단어들은 대부분 기본적인 것들로 자주 등장하여 저절로 익히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희가 했던 방식의 암기가 필요 없습니다. 초등 시절의 영단어는 '자주 보아 익숙해지도록 하자.'와 '단어의 소리를 알고 발음할 수 있으며 뜻이 떠오르면 아는 단어'로 간주합니다.
리더스를 통한 간단한 단어 공부
아이 스스로 리더스를 읽어 낼 수 있다면 이때부터는 한 가지 미션을 더 주도록 합니다. 준비물은 포스트잇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1. 스스로 소리 내어 책을 읽습니다.
읽으면서 발음이나 뜻을 모르는 단어를 찾으면 바로 포스트잇에 씁니다.
2. 엄마와 함께 뜻을 확인합니다.
엄마가 책장을 넘기며 해당 단어의 뜻을 함께 알아보거나 유추하도록 하고 아이가 잘 모르는 단어는 부담스럽지 않게 엄마가 그냥 알려주세요.
3. 책 안쪽 표지에 붙여두세요.
동일한 책을 읽을 때마다 포스트잇의 단어를 소리 내어 읽게 하거나 간단한 퀴즈를 통해 완전히 기억한 것은 색연필로 줄을 긋거나 동그라미를 합니다.
모니카 선생님 꿀팁!
<책 바구니를 이용하자!>
얇은 리더스북을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요?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히려면 일단 접근이 쉬워야 합니다. 아이 침대 머리맡이나 소파 옆, 식탁 위 등 엄마와 아이가 가장 책을 많이 읽는 장소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책 바구니에 그 주에 읽을 책을 담아 두면 끝입니다. 한 주 동안 바구니의 책을 꺼내 읽고 다음 주의 책을 넣을 때는 아이가 특별히 재밌게 읽었던 책(새 책 사이의 긴장감을 낮춰주는 심리적 역할)을 몇 권 남겨두고 새책을 넣어줍니다. 반복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5대 5의 비율로, 새책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면 3대 7 정도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