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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위로 받기

나의 완벽한 비서를 보다가 든 상념

by 릴리포레relifore


그림책에서
위로를
받아 본 적이
있나요?


아이랑 나란히 앉아,

그림책을 읽다보면,


어른인 내 마음을

울리는 구절을 만나기도 한다.


어떤 때는

엄마인 내가

오히려

그림책에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둘찌랑 어제 잠자리에서 그림책을 읽을 때도 그랬다.


조리 존 글, 피트 오즈월드 그림의 <착한 달걀>은 내게 이렇게 말해 주었다.


“물론, 가끔은 말이야,

여전히 좀 못되게 구는 친구도 있어.


하지만 괜찮아!


세상에 완벽한 달걀은 없어.

물론 나도 그럴 필요 없고 말이야.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스즈키 노리타케의 <그게 뭐 어때서>는 내게 이렇게 위로를 건넸다.


“그게 뭐 어때서!

누가 뭐라 하든 신경 쓸 거 없어.

자기에 대해 자신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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