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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땅몰타 Mar 27. 2017

몰타 어디까지 가봤니? :: Popeye Village

10 꿈에서 만나고싶은 동화같은 뽀빠이 빌리지


몰타 어디까지 가봤니?


제 10탄은 꿈에서 만나고싶은 동화같은 마을 뽀빠이 빌리지다.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세지는 뽀빠이를만날 수 있는 곳

1980년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한 영화 '뽀빠이'의배경이 된 '스위트 헤이븐'시가 바로 이 곳인데, 색색깔의 알록달록한 집들과 앵커 베이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마치 동화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몰타 연인들의 아름다운 웨딩 장소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올리브네 집, 생선가게, 학교, 우체국, 세탁소 등 영화 속 실제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짧은 뽀빠이 영화를상영하는 영화관이 있으며, 뽀빠이와 올리브 악당 브루토 등 영화속 주인공들이 분장을 하고 마을을 돌아다닌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뽀빠이 단편 영화를 함께 촬영하고 관람할 수 있으며, 페이스페인팅, 인형극, 보트(15분소요), 뽀빠이와의 댄스타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여름 시즌에는 선배드와 트램펄린 등의수중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데, 꼭 수영복을 챙겨가길 추천한다. 필자는사실 뽀빠이 빌리지보다 이곳에서 더 재밌게 놀았다. 푸른 바다에서 스노클링, 수영을 즐기고 뽀빠이의 DJ에 맞춰 트램펄린에서 뛰어놀다, 외국인 친구들과 수중 발리볼을 하고, 선배드에서 여유롭게 시간을보내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간다.



 입장료에는 펀치 드링크 (로제 와인) 한 잔, 기념엽서 한 장이 포함되어 있으며 보트는 날씨가 좋을 때만 운영한다. 시즌에 따라 입장료와 입장시간이 다르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뽀빠이 빌리지에 간다면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건너편 절벽에서 바라보는 선셋. 몰타에서의 시간은 한국에서의 시간과 분명 다르게 흐른다. 우리는 그걸 ‘몰타 시간’이라고 불렀는데, 몰타 시간속에서는 유독 해가 지고, 달과 별이 뜨는 광경을 많이 만난다. 딩글리 절벽에서의 선셋만큼이나 추천하고 싶은 뽀빠이 빌리지의 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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