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은 어떤 곳일까?
여행 6개월 전... 남편과 가족여행을 어디로 갈지 의논을 합니다~
그동안 가까운 곳 위주로 (아이들이 어려서 휴양 위주)
가족 여행을 다녔던 지라 이제 근처에서 가보지 않은 여행지 중에서 관심이 가는 곳을 추려보니,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으로 범위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가족의 여행 스타일은 한번 방문한 나라를 다시 방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약간 탐험하는 느낌으로 새로운 곳을 찾았지요. 세상은 넓고, 우리가 여행하는 것은 일 년에 한 번 정도라서, 다른 곳에 호기심이 생기곤 했습니다.
유니버셜을 보러 싱가포르를 가고 싶기도 했고,
드라마 상견니의 나라 대만도 참 궁금했습니다.(저는 상견니를 좋아하는 팬입니다.)
지난 오사카여행에서 명소위주로 많이 걸었더니, 이젠 관광보다는 휴양도 좋겠다는 것이 가족들의 의견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남편이 베트남을 강추했습니다~ "발전하고 있고, 뜨는 나라.."라고 합니다.
남편은 이미 출장으로 베트남을 몇 번 방문한 경험이 있었고, 베트남에 관하여 사전 지식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휴양을 생각했기 때문에 도시는 세 곳으로 추려졌습니다. 다낭/ 푸꾸옥/나트랑
남편과 아이들은 수영을 좋아합니다.
우리가 여행을 하게 되는 2월 초의 기후를 생각해 보니 선택지는 나트랑으로...
이전 여행을 1월 말에 여행을 했었는데, 그즈음에 폭설이 많이 내려서 항공 연착을 경험하고 고생을 해서
1월 말은 피하고 싶었어요. 2월만 되어도 날이 많이 풀리기도 하고요, 공항 가는 길 날씨가 미세한 차이가 있었어요
2월 초의 날씨를 생각해 보니 다낭/푸꾸옥은 우기라고 하고(남편말로는....)
수영을 위해서는... 날씨가 나트랑이 가장 적합하다고 하여, 그곳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한 가지 망설이는 것은 저의 입장이었습니다.
사실 나트랑을 상상했을 때는... 여행에서 기대하는 부분으로....
유적지나 그 나라만의 모습을 보고 싶었거든요~(저는 답사스타일의 여행을 선호합니다, 박물관 등)
해변도시라서 문화적인 것은 못 보고, 리조트의 모습만 보고 오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그것은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나는 하노이를 가보지도 못했는데, 호치민을 가보지도 못했는데,
왜 나트랑을 먼저 가야 하지?"
"많이 개발된 해변 도시라서 베트남만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나의 말에
남편의 대답은,
"관광도시이기는 하지만, 베트남만의 모습이 왜 없겠어?"라는 대답...
그 대답을 믿고 나트랑으로 결정을 하였지요.
그렇게 우리 가족의 첫 베트남여행이 진행되었어요.
나트랑 항공편은 공홈에서 남편이 예약을 했고요
그 후로 호텔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몇 달 동안 하게 됩니다.
선택 & 바쁜 일상 속에 망각 & 다른 호텔로 하고, 취소할까 고민 & 일상 속의 망각 & 다시 고민
이것의 무한반복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대략 D-3개월 무렵에 시내에서 3박, 깜란에서 2박을 결정하게 됩니다.
6개월 전에 계획은 했지만, 일정 잡기는 역시 벼락치기라는 공식이 여전합니다.
그렇게 겨울이 다가옵니다~
시간이 흐르고 생각하니,
첫 여행을 나트랑으로 선정한 것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객들이 무척 많아서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찾기가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