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글쓰기DAY25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
서울에 북적북적함이 좋다. 어딜 가나 사람들이 많다. 군중 속에 묻혀서 자유를 만끽하는 것이 좋다. 자의식이 강한 나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적은 서울이 잘 맞다.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배울 수 있어서 좋다. 미술 관람하는 것이 취미인데,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미술관에 가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적당히 친절해서 좋다. 내 고향은 경남인데, 강한 사투리만큼이나 사람들이 좀 드세다. 부드러움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말투 때문에 그런가. 서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말투가 부드럽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서울로 독립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이 도시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