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명문식 Aug 22. 2021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우리에게 공부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MBC에서 다양한 나이의 사람들에게 조사한 내용 중 하나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무엇입니까?”였다. 나이에 따라 다양한 대답이 나올 것을 예상했었는데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10대부터 40〜50대 남녀는 모두 1위로 “공부 좀 할걸”로 나타났고, 60〜70대도 남녀 모두 젊은이들과 같은 답이 놀랍게도 2〜3위로 똑같았다. 10대〜20대는 그렇다고 해도 할아버지, 할머니도 똑같이 후회한다는 것을 오늘을 사는 우리가 새겨들어야 할 일이다. 

   

보통 우리는 공부가 ‘귀찮고 재미없는 일’로 여긴다. 그것은 ‘목적’과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남과의 경쟁’만을 위해 공부하기 때문이다. 공부는 ‘성장’에 있고, 자신의 인생을 준비하는 과정이므로 우리가 공부해야 한다. 저자도 ‘내가 왜 공부하는지’를 깨달은 후에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도 자연스럽게 얻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이야기가 아니라 노력하지 않는 사람과 노력하는 사람의 이야기다. 열악한 주변 환경과 늦은 출발 탓에 주위에서는 걱정과 우려를 쏟아냈지만, 저자 자신은 마음만 있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공부하는 재미에 빠지게 된다고 말한다.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이라는 책이 있다. 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는 “공부가 어떻게 재밌지, 미래를 생각하여 참는 거지.”라는 선입견이 떠오른다. 이 책에서는 눈에 보이는 작은 목표를 이루며 재미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공부는 대강하는 것이 아닌 것을 강조한다. 학생들이 독하게 마음먹고 열심히 공부하여 기대하던 성과를 거두면 쾌감을 느낀다.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

사람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사람을 만든다. 뇌 과학자들에 따르면 어떤 행동을 습관으로 저장하기에 걸리는 시간이 21일 걸린다고 한다. 좋은 습관이 공부를 잘할 수 있게 하고 그 습관 중에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책상 앞에 수직으로 앉는 자세를 갖는 습관이다. 똑바로 앉지 않으면 제대로 공부할 수 없으므로 바른 자세를 가져야 한다. 


마음을 바꿔먹으면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되고,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공부를 하게 된다고 말한다. 자신은 지금 즐겁게 공부하고 있는가, 아니면 억지로 공부하고 있는가를 돌아보아야 한다. 즐겁게 공부하면 긍정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고, 공부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 공부하는 동안 마음이 강해지고, 자신의 인생을 성장시킨다. 공부를 잘하려면 순간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마음이 딴 데 있으면 아무런 성장도 기대할 수 없다.  


마음이 인생을 귀하게 한다. 

내가 내린 결정이 모여서 내 인생을 만든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단 한 번 밖에 없는 귀한 시간이다. 나는 내 인생을 가장 귀하게 여겨야 할 사람이다. 인생은 마음의 힘으로 살아가고, 이 소중한 마음을 공부가 키워준다.           


작가의 이전글 모든 것은 변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