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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명문식 Aug 03. 2023

할아버지 산행

할아버지들의 어울림이었다

젊은 날은 저만치 가버렸지만

함께 오르는 등산길에

묵은 친구들이 있어 좋다.   

  

직접 가꾼 농산물을

내미는 손이 고마워

웃음으로 답하는 벗들이 좋다.    

  

함께 나누는 점심 식사

막걸리 한 잔으로

‘위하여’를 외치는 소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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