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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 May 17. 2020

떡볶이보다 매콤달콤새콤한 떡볶이 에세이

에세이 <아무튼, 떡볶이>

틈틈이 뉴스레터 10호는 TPO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드려요!




봄에, 모르는 사람들이 잔뜩 있는 야외에서, 자극적인 게 땡길 땐? 이번 호 TPO를 보고 저는 바로 떡볶이가 떠올랐습니다. 오늘은 떡볶이보다 더 맛있는 떡볶이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왠지 떡볶이 에세이라고 하니까 떡볶이와 관련된 추억,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가게에 대한 글일 것 같죠. 그런 글도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가 떡볶이를 먹으면서 하는 그런 시시콜콜한 사람 이야기에 더 가깝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가게의 떡볶이 맛이 변해서 생애 첫 클레임을 했는데, 얼마 뒤 가게가 없어져 버린 사건. 원수이자 친구인 김상희와 이십 년 동안 드나든 최애 떡볶이 가게 사장님과의 인터뷰. 부산에 놀러 갔다가 굉장한 인싸력의 소유자를 만나 달큰한 떡볶이를 먹었던 사연.


요조의 글은 어쩐지 맛있습니다. 솔직한 생각엔 매운맛이, 술술 넘어가는 표현에는 달달한 맛이, 각주와 괄호에 달아놓은 솔직한 코멘트엔 입맛 다시게 하는 신맛이 요리조리 섞여 글이 떡볶이로 둔갑합니다. 남의 에세이는 너무 사적이어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계속 다음 장으로 넘기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 어쩌면 읽는 내내 상상하는 떡볶이 맛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 떡볶이보다 매콤달콤새콤한 <아무튼, 떡볶이> 읽으러 가기 

· 북튜버 겨울서점의 요조님과 함께 [아무튼, 떡볶이] 먹어보기 영상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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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보고 듣고 읽은 것 중 좋은 것만 모아 나눠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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