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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돌이 May 08. 2019

티오베 지수로 알아보는 프로그래밍언어순위(2019.5)

R 언어가 20위 밖으로 밀려났다는 충격적인 사실

 4월에 이어서 5월에도 티오베 지수를 통해 프로그래밍 언어 순위에 대해 살펴보려 해요. 티오베에서도 헤드라인으로 명시했지만 통계분석에 많이 사용하는 R 언어가 20위 밖으로 밀려났어요. 꽤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빅데이터 분야가 여전히 각광받고 있음에도 R의 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티오베에서는 파이썬 언어의 급성장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견을 냈는데요. 실제로 파이썬은 전 세계 프로그래밍 언어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언어입니다. 2019년 5월 기준으로 7.83%로 C++을 턱밑까지 쫒아온 모습이에요. 대학에서부터 산업에 이르기까지 파이썬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이제는 산업에서도 파이썬을 채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내용도 읽었습니다.


https://www.tiobe.com/tiobe-index/

  일단 1위에서 10위까지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달과 동일합니다. 자바가 부동의 1등이고 이어서 C언어가 2등이죠. 앞으로도 매달 이 지표를 살펴볼 텐데 언제 파이썬이 C++을 따라잡고 3위 자리를 차지할 지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11위에서 20까지 내역이에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다 1% 대의 점수를 기록하고 있어 약간의 순위 변동은 큰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https://www.tiobe.com/tiobe-index/


 마지막으로 티오베에서 다른 지표도 한 번 살펴봤어요.

바로 Very Long Term History라는 제목으로 정리된 자료인데요. 30년 전부터 지금까지 평균 등수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2014년에는 C언어가 자바보다 순위가 더 높았네요. 


 하나 더 눈에 띄는 언어가 바로 코볼(COBOL)인데요. 금융권에서 많이 사용하던 언어로 지금은 대부분 차세대 개발을 통해 다른 언어로 전환했지만 정말 몇 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꽤 많이 사용하던 언어예요. 놀라운 건 코볼이 1959년에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점입니다. 2019년에도 전 세계 순위 25위라는 건 여전히 코볼로 구축된 시스템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겠죠? 


https://www.tiobe.com/tiobe-index/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해 티오베 지수를 통해 알아봤는데요. 전통의 강자들이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파이썬 돌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파이썬 세미나라도 열리면 시간을 내서 참석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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