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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돌이 Jun 13. 2020

퇴근 후 사이드 프로젝트 - 무더위에 새벽에 깨서 코딩

옥탑방 문돌이

 즐거운 주말이 찾아왔어요. 올해 아직 휴가를 1.5일밖에 사용을 못해서 근심 걱정이 가득한 요즘입니다. 매일 달리는 게 아니라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업무 일정이 만만치 않네요. 아무도 제 휴식을 챙겨주지 않으니 알아서 챙겨 쉬어야 합니다.


 처음 눈을 뜬 시간은 새벽 5시. 더운 느낌에 일어났더니 단칸방 온도가 33도네요. 꼭대기층 원룸이라 열에 아주 취약합니다. 겨울에는 또 엄청 추워요. 에어컨을 틀고 다시 잠을 청해봤지만 6시 30분쯤 다시 눈을 뜨게 됩니다. 작년까지는 더워도 깨지 않고 잘 잤던 거 같은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까요?


 이럴 땐 오후에 낮잠을 자더라도 일단 일어나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일어나서 요즘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코딩을 합니다.


https://brunch.co.kr/@moondol/327


 공부하고 있는 책은 노마드코더 니꼴라스의 리액트 개발 책인데요. 챕터 08로 구성된 책의 챕터 05를 끝내는 게 목표입니다. 이 책의 최종 목표는 영화 평점 웹서비스를 간단하게 구현해보는 거예요. 챕터 05까지는 웹서비스 개발을 위한 배경지식과 실습을 하는 단계입니다.


 챕터 05의 실습 내용은 캡처하고 보니 굉장히 단순해 보입니다. 처음 실행할 때는 Loading... 을 출력하다가 원하는 이벤트가 준비되었을 때 we were ready라는 문구를 출력하는 건데요. 지금은 문구를 출력했지만 나중엔 선택한 영화 이미지와 평점, 영화 소개 등의 정보를 보여줄 거예요.


 

로딩
로딩 끝!

  공부를 마치니 벌써 해가 중천에 떠 있었어요. 아침도 간단히 챙겨 먹고 청소도 합니다. 공부를 마치기 전에 가볍게 다음 챕터를 살펴보니 본격적인 실습이 시작되더라고요. 페이지 수는 많지 않지만 좀 더 코드가 빽빽하게 있는 걸 보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지금 보고 있는 책 말고 사이드 프로젝트 목적으로 사둔 책이 몇 권 더 있어요. 난이도가 꽤 있는 책도 있다 보니 몇 장 보다가 재미가 없어서 미뤄뒀던 기억이 납니다. 상반기에는 지금 공부하는 내용을 한 사이클 돌리고 하반기에는 반복 학습 및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볼 거예요.


 6월에는 하루 정돈 휴가를 내고 싶은데 일정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휴가 사유는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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