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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돌이 Jun 11. 2020

퇴근 후 사이드 프로젝트 - 그래도 목요일이라 기쁘다

내일은 금요일!

 슬럼프 극복을 위해 퇴근 후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날이 갑자기 더워지는 바람에 집 근처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월요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정말 지옥 같았는데 그래도 시간은 흘러갑니다. 이렇게 일기처럼 글을 쓰는 건 제 브런치 브랜딩에는 도움이 되지 않아요.


 사람들이 읽었을 때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아닌 그저 제 이야기일 뿐이니까요. 그럼에도 글을 쓰는 건 제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의지가 엄청 강한 건 아니라 이렇게 공개적인 플랫폼에 공부를 한다!!!라고 흔적이라도 남겨놔야 동기부여가 되거든요.


https://brunch.co.kr/@moondol/326


 챕터 8까지 있는 책도 벌써 절반을 향해 갑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이미 챕터 4까지 공부를 다 한 상태이지요.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코드량이 조금씩 늘어나는 게 보이시나요? 아직은 미세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공부하는 책 후반부에는 본격적인 실습이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화면에 Hello 정도를 출력하는 게 다였다면 지금은 이미지도 추가해보고 평점도 매겨봤어요. 이게 다 영화 평점 웹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준비 단계입니다.


뭔가 조금씩 늘어나긴 한다

 

 월말에는 야근을 해야 될 분위기라 최대한 빨리 1 회독을 마치려고 합니다. 실습 위주의 책으로 새로운 기술을 접하면 굉장히 흥미롭지만 자칫하면 기초를 놓칠 수가 있어요. 단순히 책을 보고 따라 하는 걸로 끝내면 안 되고 연관된 분야에 대한 공부를 같이 해줘야 합니다.


 조만간 리뷰를 할 예정인 재테크 관련 책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책 내용을 그대로 베낀 건 아니고 제가 이해한 방식대로 적어봤는데요.

'남는 시간에 본업과 관련 없는 부업을 해서는 서민을 벗어날 수 없다.'


  시급 만원 혹은 2만 원짜리 부업을 찾았다고 재충전할 시간까지 투입해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쉴 때는 확실하게 쉬고 본업의 전문성을 길러서 몸 값을 높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어떻게든 더 빨리 돈을 모으고 싶어서 조금은 조바심이 난 상태였는데 책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있었어요.


 지금 하는 공부가 내 몸값을 올리는 신호탄이 되길 희망하며 오늘도 퇴근 후 코딩 공부를 합니다. 하루만 더 출근하면 주말이라 너무 신나네요. 이틀 휴식을 위해 5일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개미 같은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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