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시간 걸리던 영상 분석, 단 2시간이면 끝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문돌이입니다.
IT 관련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어떻게 AI를 접목해서 효율을 낼지 고민이 많은데요. 지금은 글을 주로 쓰고 있지만 앞으로는 영상 콘텐츠로 확장을 해야 할지도 고려 중입니다.
유튜브 등에 업로드하기 위해 영상을 편집해 본 적 있으신가요? 영상을 기획하고 찍는 것도 힘들지만 그 영상을 분석하고 편집하는 건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요.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 KOBA 2025에서 처음 공개한 ‘MAIU (Media AI Understanding)’는 영상 제작 현장을 완전히 바꿔놓을 #AI영상분석서비스 입니다.
#MAIU 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와 미디어 기술이 집약된 영상 분석 및 이해 서비스입니다. 단순하게 영상 편집을 도와주는 정도가 아니라 AI가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추출할 수도 있어요. 특정 인물이 나오는 장면을 합치기 위해 한 땀 한 땀 수작업을 해야 하던 일을 순식간에 처리해 주지요.
AI를 활용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MAIU는 영상 속 인물, 객체, 행동, 배경(장소) 등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키워드 혹은 자연어 검색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추출할 수 있게 돕습니다. 사용자는 편집 지옥에서 벗어나서 좀 더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지요.
MAIU는 방송 및 영상 제작에 실제로 필요한 기능에 집중해 개발되었는데요. 영상 편집을 해보신 분이라면 화면 자체도 익숙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실제 화면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 구간(씬) 단위 분석
프레임 단위가 아니라 씬 단위로 영상을 이해하고 분석한 결과를 제공해요. 1시간짜리 영상을 분석하는데 5분 내외의 시간만 소요됩니다. 필요한 장면을 빠르게 탐색해서 사용할 수 있지요.
● 인물·행동·객체·장소·촬영기법 인식
특정 인물이 등장하는 장면, 특정한 행동이 포함된 장면 등 원하는 장면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손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긴 영상의 앞뒤를 반복해서 하나하나 찾을 필요가 없어요. 기본적으로 약 800개의 객체, 행동, 시공간, 촬영 기법 관련 키워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원하는 장면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음성 분석 및 대화 내용 텍스트 제공
요즘 영상 콘텐츠를 만들려면 자막 작업은 필수인데요. 대화 내용을 모두 추출해서 텍스트로 정리해 줍니다. 생성해 준 스크립트는 당연히 수정도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 메타데이터 JSON 파일 제공
분석된 메타데이터를 JSON 포맷으로 내보낼 수 있어 기존 편집 툴과 연동하여 편집 시에도 손쉽게 활용 가능합니다. 다른 툴과 연동해서 사용하는데도 유용하고요.
● 자연어·키워드 검색 지원
다양한 키워드를 입력해서 원하는 영상 구간을 검색하고, 키워드를 조합해서 자연어로 원하는 장면을 검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남자 주인공이 강가에서 달리는 장면”, “교복 입은 여학생이 학교에서 청소하는 장면” 등 검색의 자유도가 높지요.
이번 “KOBA 2025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는 MAIU의 첫 공식 무대였는데요. 부스에는 무려 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네이버클라우드의 자체 세미나에는 173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이건 당장 써볼 수 있는 기술이다”, “기획부터 송출까지 정말 큰 도움을 주는 AI 서비스는 처음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술의 완성도와 실용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요.
네이버클라우드는 MAIU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와 방송사, 플랫폼 사업자 모두가 실제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지향합니다. #네이버미디어AI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지요.
실제로 MAIU는 방송국/OTT의 포스트 프로덕션과 같은 실무 현장에서 큰 가치를 발휘할 수 있어요. 영상의 길이가 길수록 효과는 더욱 큽니다. 32시간 걸리던 영상 분석을 단 2시간이면 처리가 가능하거든요. 편집이 필요한 특정 장면들을 검색을 통해 쉽게 뽑아서 처리할 수도 있고요.
또한 미디어 아카이빙 및 콘텐츠 검색에도 유용합니다. 대규모 아카이브 콘텐츠를 보유한 경우라면 필요한 영상을 메타데이터 태그 기반으로 빠르게 검색하고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 콘텐츠 요약, 스포츠 중계 하이라이트 추출,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 분석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확장이 가능하지요. 실제 미디어 업무 효율화를 고민 중인 개인 및 기업에게 다양한 가치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서비스입니다.
추후 영상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때가 온다면 미디어 AI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빠른 시간에 퀄리티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