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돈을 벌어야 될까.
무기력하고, 우울감에 휩싸여서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막상 100킬로로 달려도 50킬로로 달리던 차량이랑
한 신호에서 만난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저는 100킬로로만 달렸었고, 그래서 기름이 빨리 달았습니다.
액셀을 놓고 30킬로가 될 때쯤 다시 살짝 밟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죠.
저는 누구나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지금도요.
특히나 20대라면 풀액셀을 밟고 취업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공포에 빠집니다.
요즘은 30대부터 시작이라는데 저는 이 말에 반만 공감합니다.
20대에 삶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20대에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냐에 따라
30대가 달라질 것이고 그 이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30대 때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에 따라 40대,
40대가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에 따라 50대가 달라질 것이라고요.
부모님이 하라는 것에 따라 정신없이 10대를 보냈고,
21살, 22살에는 부모님이 시킨 것과 함께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찾겠다고
대학교에서 제가 주체될 수 있는 모든 활동들을 섭렵하고 회장직도 여러 달았습니다.
지금 와서 보면 그냥 발버둥인 듯합니다.
자취를 시작하고 부모님 곁에서 멀어져 제 자신만의 시간을 강제로 갖게 됐습니다.
발버둥 치던 습관을 못 버리고 '돈을 버는 것'에 쫓겨 살았습니다.
아르바이트와 사업 구상하는 데에 온 시간을 쏟았고,
하여 못해 여자친구에게도 사업을 제안했었죠.
그러다 자취 1년이 지나고 '내려놓음'에 대해 알게 됩니다.
단순히 생각 없이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돈에 대한 속도와 본질을 알고,
자신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고민을 적어 내려갈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브런치,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데
브런치에는 제 생각을 기록하고,
유튜브에서는 제 생각을 말하고,
인스타그램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사진으로 꾸며놓습니다.
그리고 제 본업은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이지요. 돈은 안 벌리지만 생계는 아르바이트로 유지합니다.
남이 보면 "내려놨다며?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할 정도이지만
제 답답함을 뿜을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기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살자.
끌리는 데로 살자.
내가 이걸 하면 행복할까.
이렇게 행동하면 자신이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
왜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왜 모든 도전 해봐야 되고,
왜 다양한 책들을 읽어봐야 하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20대가 삶을 대하는 태도는 이 편을 마지막으로 연재를 종료합니다.
더 깊은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저와 플랫폼에서 같이 일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 글을 써보거나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싶으신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grenedo0000@gmai.com으로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