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쓴 일기
한강을 끼고
심학산으로
가면서
시선은
늘
강 건너
아늑하게
흐린
초록 섬 같은
전류리를
그리운 듯
바라보는 것은
왜 일까?
현실에 살면서
꿈을
잊지 못하는,
사람 속에 살면서
사람 없는 세상이
그리운
너와
나,
어리석은
인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