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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존재의 한 순간
올해 9월 2일
오후 3시 45분
사진 속
화진포 해안에서 초도항으로
넘어 가는 길에서
만난
비에 젖은
노란
꽃.
내년에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아직 이름도
모르지만… .
201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원고 공모에 당선되어 《시를 아는 아이》(우리교육, 2013)를 냈고, 최근에는 《안녕, 소년의 날들》(부크크, 2020)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