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요일은 쉽니다 Dec 03. 2016

윤종신,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이 사람은, 이 사람에게만큼은



세상이 버거워서 나 힘없이 걷는 밤 저 멀리 한 사람 날 기다리네
아무도 나를 찾지 않아도 나를 믿지 않아도 이 사람은 내가 좋대

늘어진 내 어깨가 뭐가 그리 편한지 기대어 자기 하루 일 얘기하네
꼭 내가 들어야 하는 얘기 적어도 이 사람에게만큼은 난 중요한 사람

나 그대 없이 못 살아 멀리서 내 지친 발걸음을 보아도
모른 척 수다로 가려주는 그대란 사람이 내게 없다면 이미 모두 다 포기했겠지

나 그대밖에 없잖아 나도 싫어하는 날 사랑해줘서
이렇게 노래의 힘을 빌어 한 번 말해본다 기어코 행복하게 해준다

나 그대 없이 못 살아 지지리 못난 내 눈물을 보아도
뒤돌아 곤히 잠든 척하는 그대란 사람이 내게 없다면 이미 모두 다 포기했겠지

나 그대밖에 없잖아 나도 싫어하는 날 사랑해줘서
이렇게 노래의 힘을 빌어 한 번 말해본다 기어코 행복하게 해준다





노래. 윤종신,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작사. 윤종신

사진. 홍작가

@d.yjhong on Instagram

매거진의 이전글 이병률,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