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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요일은 쉽니다 Dec 10. 2016

이병률,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III - 당신 앞에서 우는 일



지금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은 당신밖에 없을 것 같다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 한 가지가 있다면

당신 앞에서 우는 일


그래도 우리는 이 생에서 한 번은 만나지 않았는가 말이다





글. 이병률,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사진. 홍작가

@d.yjhong o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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