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날그날 Oct 03. 2018

데브옵스 핸드북 읽기 - 포스트모템이 뭐야?

#책읽은티내기 #데브옵스 핸드북 #포스트모템 #01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무엇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고, 어떻게 사고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서로 비난하지 않는 포스트모템(post-mortems)을 진행한다. 이런 의식은 조직의 학습 문화를 강화한다."


지금 읽고 있는 '데브옵스 핸드북'에 <포스트모템>이라는 용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문맥상 사후미팅 정도에 해당하겠거니하고 넘어갔던걸 여기에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우선 포스트모템으로 검색해서 큰 도움을 얻은 포스팅 주소는 아래입니다. 아주 좋은 글입니다.
https://brunch.co.kr/@svillustrated/13


포스트모템의 포스트(Post)는 "후"에 해당하고, 모템(Mortem)은 "죽음"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얼추 사후미팅이겠거니 한게 맞기는 한 모양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보면, 무언가 업무 사고가 났을 때 이를 해결하고, 해당 사고를 상세 분석, 정리,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하는 듯합니다.


사고나면 사고 원인 분석하고 장애일지 쓰는게 당연하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요, 포스트모템은 보다 본격적 활동입니다.


사건의 타임라인을 분석하고, 해결 과정에서의 모범 사례를 추출하고, 개선책을 도출하고,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추가적인 대응안 등을 논의합니다.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짚는 것을 넘어 해당 사고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할 수 있을 때의 대책과 모니터링.


사고는 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 사고는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고를 더 원활히 극복하여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구글은 이와 관련하여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Site Reliability Engineering, SRE이라는 분야? 혹은 조직?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한 책도 있을 예정입니다)


가볍게 적으려니 평범한 사후미팅이네! 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이건 제가 전달을 잘 못한거죠)


첨부한 링크는 엄청나게 잘 쓰인 포스팅이니 한 번씩 살펴보시고요. 포스팅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구글의 포스트모템 문서도 놓치지 마세요.


(페이지 홍보)
책읽은티내기에는 제가 읽는 여러가지 책들에 대한 잡문들이 이것저것 올라옵니다. 우선은 '데브옵스 핸드북'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이것저것을 올릴 예정이니 관심있으시면 좋아요와 구독을..!

작가의 이전글 데브옵스 핸드북 읽기 - 시작하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