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담의 프로덕트 팀의 자랑, 제로의 이야기
놀담의 사무실 한 켠엔 항상 고개가 위로 삐쭉이 나와있는 사람이 있다. '무슨 문제예요?' '제가 해볼게요'
그가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
누구보다 능동적인 개발자가 빠른 속도의 애자일을 추구하는 팀을 만났다. 놀담의 무엇이 그를 즐겁게 일하게 만들었을까?
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요약 보기 ▼
저희 놀담은 각자의 역할에 있어 스스로 책임감을 자각하고 실행하는 게 중요한 회사입니다.
자유도가 높은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내가 내 길을 잘 알고 알아서 걷지 않는 한 아무도 챙겨주지 않거든요.
리액트를 활용해서 웹을, 리액트 네이티브로 앱을 만들고 있어요. 가끔씩은 모든 개발에 수반되는 DEV 옵션을 만지고 있습니다. 놀담이라는 회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많은 기술 스택을 접해보고 싶어서였는데요. 기존에는 리액트 네이티브를 쓰면서 앱 개발을 해왔고 지금은 웹 개발까지 맡고 있습니다.
퇴근 후 개인 프로젝트를 한다거나 주말에 오픈소스를 뜯어서 분석을 해봐요. 아니면 직접 소스를 만들거나 하고요. 커뮤니티를 통해서 오거나이즈도 맡고 있고 주말에는 리액트 공식 문서를 번역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패스트 캠퍼스 조교까지 맡고 있는데, 어후. 나열해보니 새삼 바쁘게 살고 있다고 느껴지네요.
개발자로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은 내가 만든 화면이 출시가 되어 유저가 이용할 때 제일 행복일 거예요. 놀담은 애자일 방식으로 개발을 해요. 실제 고객의 니즈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기획을 빠르게 도출하죠. 기획 단계에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기획물로 UT(유저 테스트)를 완료하기 때문에 출시된 프로덕트의 실패 확률이 낮아요. 그리고 개발이 작은 단위로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서 제가 개발한 결과물과 피드백을 보다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의 반응으로부터 얻는 행복감을 자주 느끼는 편일 거예요.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때는 첫 회사에서 항상 막차를 타고 갔어요. 무조건 마지막에 퇴근했죠. 시니어 분들의 코드를 분석하고 메모해가면서 이런 식으로 코드를 짰구나 하면서. 주니어 때 시니어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그분들을 따라 그 정도 역량을 갖추려고 일터에서 많이 노력했었어요. 반면 지금은 주어진 일 외에 시키지 않은 일들을 찾아서 역량을 개발하려고 해요.
머리가 정말 좋은 사람들이에요. CTO가 코드 리뷰를 할 때 품파가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했을 때
“아 이렇게 하면 됐었구나"하며 깨달음을 얻었던 경험이 많아요. 그때마다 '오… 이 사람 보통이 아니구나'하게 돼요. CEO는 뭔가 삼국지의 장비 같은 느낌이 나요.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함에 있어서 본인의 논리를 펼치는 부분에서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확실한 건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에요. 대범한 사람들이에요.
놀담은 내가 목표하는 바가 있으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에 적합해요. 목표가 확실한 분이라면 본인만의 책임감도 분명히 있을 텐데요. 저는 목표와 책임감을 가진 분을 기다립니다. 혹시 개인적인 목표의 부재, 의욕의 저하를 겪고 계신 분이라면 다른 회사를 찾는 걸 권유해요. 여긴 각자가 스스로의 일을 만들어서 목표를 연료 삼아 돌아가는 회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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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담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저희 놀담은 각자의 역할에 있어 스스로 책임감을 자각하고 실행하는 게 중요한 회사입니다.
자유도가 높은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내가 내 길을 잘 알고 알아서 걷지 않는 한 아무도 챙겨주지 않거든요.
어쩌다가 놀담에 입사하시게 되었나요?
링크드인을 통해 놀담의 CTO를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이직을 준비하던 때 놀담 CTO가 생각나서 찾아보게 됐어요. 운 좋게도 그때 놀담도 리액트 네이티브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었고 채용 공고에 기재된 내용도 저에게 꼭 맞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면접 때 만났던 CEO와 CTO 모두에게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고 면접이 끝나고 사무실과 팀원들을 소개해주었는데 그때 팀원들의 인상을 보고 꼭 놀담에 와야겠다, 생각하게 됐어요. 결정적으로 놀담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놀담의 CTO와 함께 일하는 게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놀담에서 하고 있나요?
놀담의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일을 하는데요. 풀어서 얘기하자면 리액트를 활용해서 웹을, 리액트 네이티브로 앱을 만들고 있어요. 가끔씩은 모든 개발에 수반되는 DEV 옵션을 만지고 있습니다. 놀담이라는 회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많은 기술 스택을 접해보고 싶어서였는데요. 기존에는 리액트 네이티브를 쓰면서 앱 개발을 해왔고 지금은 웹 개발까지 맡고 있습니다.
기술 스택을 접하기 위해 하는 일이 있나요?
퇴근 후 개인 프로젝트를 한다거나 주말에 오픈소스를 뜯어서 분석을 해봐요. 아니면 직접 소스를 만들거나 하고요. 커뮤니티를 통해서 오거나이즈도 맡고 있고 주말에는 리액트 공식 문서를 번역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패스트 캠퍼스 조교까지 맡고 있는데, 어후. 나열해보니 새삼 바쁘게 살고 있다고 느껴지네요.
근데 닉네임은 무슨 뜻...?
저희 회사 디자이너(포니)가 작명 센스가 좋으세요. 어렴풋하게 알기로는 제 이름에 영자가 들어가서 제로라고 지어 주신 것 같아요. 닉네임은 너무 맘에 들어요. 제가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닉네임과 도메인을 제로라고 만들었어요. 포니한테 너무 고마워요. 좋은 닉네임을 지어줘서. (스윗...)
본인이 일하는 스타일은 어떤가요? (자랑 가능)
천성적으로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이에요. 그러다 보니 의도하지 않았지만 항상 운영진을 맡거나 팀을 리딩 하는 입장이었어요. 어쨌든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보이나 봐요. 신뢰가 가는 사람이라는 게. (대놓고 자랑)
동료들이 믿어주어서 그런지 저한테 주어진 일이 있고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매진해서 일을 하는 스타일이에요. 쉽게 말해서 자기 전까지 일에 대해서 생각하는 스타일이에요. '그거 어떻게 할까? 이거 왜 안됐지?'라는. 아, 저는 코딩하는 꿈도 꿔요. 꿈에서 버그 픽스를 했는데 실제로 그 꿈의 기억으로 실무 문제를 해결해본 적도 있어요.
제로에게 일이란?
개발이라는 거 자체가 너무 재밌어요. 저와 잘 맞는 업을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놀담에서 일하면서 더욱 그런 것 같은데 일이 일처럼 느껴지지가 않아요. 그만큼 재미있게 일하고 있어요. 이건 정말 놀담이어서 그런 거 같아요. 일은 곧 개발이고 개발은 곧 제가 좋아하는 일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저는 개발에 대한 열정이 커요. 개발을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저는 상대적으로 좀 평범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요. 개발을 잘하기 위해서 더욱더 열심히 하고 잘 해내야겠다는 강박이 좀 있는데요. 이러한 강박이 저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에요.
제로는 놀담의 핵인싸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비결이 뭔가요?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는데 낯가림이 심한 편이 아니에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게 어렵지가 않고 조직에 동화되는 게 쉽게 잘 되는 편이라 그런 거 같아요.
어느 환경에서도 적응하는 능력이 높은 거 같아요.
일터로서의 놀담은 어떤가요?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러 오는 곳 같아요.
회사 오는 게 정말 재밌어요. 출근해서 코딩하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근무 환경도 좋아요.
가장 최근에 일터에서 행복했던 경험은요?
개발자로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은 내가 만든 화면이 출시가 되어 유저가 이용할 때 제일 행복일 거예요. 놀담은 애자일 방식으로 개발을 해요. 실제 고객의 니즈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기획을 빠르게 도출하죠. 기획 단계에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기획물로 UT(유저 테스트)를 완료하기 때문에 출시된 프로덕트의 실패 확률이 낮아요. 그리고 개발이 작은 단위로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서 제가 개발한 결과물과 피드백을 보다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의 반응으로부터 얻는 행복감을 자주 느끼는 편일 거예요. 음, 일적인 부분에서의 행복 외에는 점심시간에 팀원들과 얘기하며 보내는 게 소소한 행복이에요.
제로 퇴근 후에는 뭐 해요?
친구를 만나거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거 둘 중 하나를 하는 편이에요. 처음 개발을 시작했을 때는 첫 회사에서 무조건 막차를 타고 갔어요. 무조건 마지막에 퇴근했죠. 시니어 분들의 코드를 분석하고 메모해가면서 이런 식으로 코드를 짰구나 하면서. 주니어 때 시니어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그분들을 따라 그 정도 역량을 갖추려고 일터에서 많이 노력했었어요. 반면 지금은 주어진 일 외에 시키지 않은 일들을 찾아서 역량을 개발하려고 해요.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 커리어의 욕심은 무엇인가요?
개발 분야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술들이 생겨나요. 아무리 잘하는 개발자라도 그 모든 것을 습득하기에는 어렵죠. 그래서 오픈소스를 쉐어링 하는 문화가 퍼져있어요.
그니까 개발이라는 직군은 혼자만 성장할 수 없어요. 저도 성장을 위해서 오픈소스도 많이 뜯어보고 인프런에서 인강도 듣고 공식문서도 많이 보면서 배워요. 그래서인지 동반 성장이라는 니즈를 누구보다 통감하기 때문에, 나중에 언젠가는 개발자들이 함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사조직을 꾸려보고 싶어요. 그곳에서도 보람찬 결과물을 만들어낼 겁니다.
놀담에서 밥 먹고 산책하는 문화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어쩌다?
가만히 생각하는 걸 좋아해서 원래도 잘 걸어 다니는데요. 걷는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 회사에서도 날이 좋으면 밥을 먹고 산책하자고 자주 하는 거 같아요.
제로가 보기에 C레벨 두 명은 어떤 사람인가요?
머리가 정말 좋은 사람들이에요.
CTO가 코드 리뷰를 할 때 품파가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했을 때
“아 이렇게 하면 됐었구나"하며 깨달음을 얻었던 경험이 많아요. 그때마다 '오… 이 사람 보통이 아니구나'하게 돼요.
CEO는 뭔가 삼국지의 장비 같은 느낌이 나요.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함에 있어서 본인의 논리를 펼치는 부분에서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확실한 건 평범한 사람들은 아니에요. 대범한 사람들이에요.
향후 함께할 팀원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놀담은 내가 목표하는 바가 있으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에 적합해요.
이러한 목표가 확실한 분이라면 본인만의 책임감도 분명히 있을 텐데요. 저는 목표와 책임감을 가진 분을 기다립니다.
혹시 개인적인 목표의 부재, 의욕의 저하를 겪고 계신 분이라면 다른 회사를 찾는 걸 권유해요. 여긴 각자 자기 일을 만들어서 목표를 연료 삼아 돌아가는 회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