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One
2013년,
이탈리아를 다녀온지 어느덧 1년
유럽앓이를 한참하고 있던 찰나
나는 다시 유럽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번 목적지는
정열. 자유. 축제.
이 세가지만 들어도
바로 떠오르는 나라.
스페인.
여행이란
그곳에서 살아가는 현지인들처럼
그들의 삶을 체험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열과 자유를 만끽하는
한 명의 세뇨르가 되어
그들의 삶을 살아보고자
스페인으로 떠난다.
좋은 날씨,
정열적이고 웃음 가득한 사람들,
아름답고 낭만적인 장소들
그 모든 것들이
스페인의 매력을 자아낸다.
그런 매력이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한번쯤은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들게하는 듯 하다.
스페인에서 가장 먼저 간 곳은
스페인의 유명 관광도시이자,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지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에서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를
통해 탄생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까사 바뜨요, 구엘 공원 등
그곳에서만 볼수 있는
특유의 건축물들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색적이고 개성넘치는
화려한 건물들보다
나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바르셀로나 대성당이다.
물론 흔한 유럽의 건축물 양식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이곳을 보았을 때
느껴졌던 장엄함과 성스러움의
그 묵직함이 나에게는 상당히
인상깊게 와닿았기 때문이다.
물론,
건물 자체의 느낌보다는
대성당 앞 광장의 장면과
자유롭게 이곳저곳에 앉아
시간을 보내던 사람들에서 오는
평온함과 따뜻함이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 바르셀로나에서는
이곳을 담아가기로 한다.
우연히 여행수첩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2012년 이탈리아 여행 이후,
이제는 여행때마다
1년에 한번이라도
인상깊었던 장소의 그림을 남겨
하나의 셀프 기념품처럼
간직해가기로 했다.
그렇게 남긴
이번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중의
나의 손자취.
평범한 직장인의 여행스케치 - 유럽 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