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투고, 책출간 코칭] 작가 단상_내 몸의 신호
삶의 우선순위가 잘못됐다.
[원고투고, 책출간 코칭] 작가 단상_
자고 일어나 물 한잔을 먹으려 했다. 그런데 왼쪽 턱 관절에서 딱 소리가 나더니 꽤 아프다.
'어라' 하는 감탄사와 함께, 다시 한번 입을 벌리니 통증이 있다.
턱관절 통증을 받아들이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다.
한번도 아파본적이 없었고, 아플 이유도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을 잘 못 잤나, 일시적으로 그럴수도 있지,
내일이면 괜찮을거야 하고 온찜질을 하고 잠에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연휴중이라 바로 병원에 갈수도 없다.
갑작스레 식단이 죽으로 변경하고 '딱' 하며 느껴지는 고통을 피하려 조심스레
음식물을 씹었다.
다음날, 병원에서 소염진통제를 처방받고 나섰다.
이제는 몸의 이곳저곳이 고장날 시기란다.
잘 달레어 가며 써야 한단다.
어느새 나도 중년이 되었는지,
몸의 이곳 저곳에서 신호를 보낸다.
지난주에는 허리로, 몇일전에는 두통으로...
신호를 거부하려 하고, 그 신호에 감정적으로 대하려 해도 소용없다.
약을 먹었더니, 살것 같다.
약으로 해결될 수 있으니 다행이다.
통증이 완화되어 감사하다.
몸의 신호를 겸허히 수용하며,
달레고 어스리며 사용해야 한다.
내 몸 깊은 곳에서 보내는 메시지가 가장 중요한 속보이다.
신속하게 정성스런 태도로 응답하고 보살펴야 한다.
타인, 고객의 목소리는 우선순위로 경청하는데
내 몸이 보내는 목소리는 소홀하고 경시했었다.
정작 우선순위가 잘못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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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투고, 책출간 코칭] 작가 단상_몸이 보내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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