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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 실용서, 경제경영 책쓰기 코칭 수업

성공기, 체험기, 일기, 기행문, 수필, 자서전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친구 술 한잔 하다가 돌직구를 날린다. 


“책을 왜 써” 나는 망설이지 않고 말했다 “재미있으니까” 친구가 조금 어이가 없다는 듯 되물었다 “책쓰는게 재미있다고? 창작의 고통은 뼈를 깎는 듯한 느낌이라는데. 재미있다고”


  “소설가나 시인은 정말 네가 말한 창작의 고통을 느낄 것 같아. 그런데 나는 문학작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비소설 즉 논픽션을 쓰잖아. 내가 실제 경험하고 느낀 것, 글을 읽다가 생각한 것, 공부한 것을 쉽게 풀어서 나의 이야기로 쓰는 것을 하는 거지.”


  “아니 그래도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잖아. 나는 일기를 써도 A4 절반을 넘기기도 힘든데”


  “아마 네가 완벽한 글을 쓰려고 하는 것 같아. 완성도 높은 글을 한 번에 써나가는 사람은 없지. 마음가는데로 주욱 써내려 가는 것이 중요해. 그리고 이후에 고치고, 글을 덧붙이거나 빼면서 글을 완성해 나가는 거지.”


  친구가 나의 말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눈치였다. 처음부터 완벽함을 추구한다면 어떠한 일이든 망설여 지게 될 것이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애너 퀸들런는 ‘사람들이 작가의 장애물에 봉착하는 이유는 글을 쓸 수 없어서가 아니다. 유려하게 쓸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완벽함이란 있을 수 없다. 단지 중요한 것은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들 사이에 이런 말이 있다. ‘1개의 걸작보다 100개의 쓰레기작을 쓰는 게 중요하다’ 는 말이다. 100개의 쓰레기 작을 쓰면서 글을 쓰는 방법과 문장력은 자연스럽게 신장되어 가기 마련이다. 즉 연습이 완벽함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안 돼.’ ‘내가 무슨 책을... 애초부터 힘든 결정이었어’ 라고 좌절하고 있는가. 물은 온도가 100도가 넘어야 끊기 시작한다. 99도까지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임계점을 넘어서야 탁월함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이다.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의 저자인 일본의 유명작가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양이 곧 재능이다. 재능에 자신이 없다면 양으로 승부하라’ 고 이야기 한다. 최고의 작가인 이문열, 김훈, 공지영 작가도 ‘처음’이 분명 존재했다. 그리고 그들의 필력은 수많은 땀과 노력으로 빗어진 것이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닥치는 것이다. 누가 일어서느냐 주저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너 블로그도 관리하고 트위터도 하지. 매일 조금씩 글을 써봐. 무엇이든 먼저 친해져야 하고 익숙해져야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 글에 대한 판단은 나중에 하고, 주욱 써내려가봐”

나의 말에 친구가 용기를 얻었는지 경쾌한 목소리로 대답을 한다.

“그래 내 친구도 했는데, 나도 노력하면 되겠지."

"당연하지. 책 출간하는 거 아주 간단해. 포기 하지 않는 거야.”


[논픽션, 실용서, 경제경영 책쓰기 코칭 수업] 

성공기, 체험기, 일기, 기행문, 수필, 자서전, 일대기 등 작가의 경험과 진심이 담긴 글쓰기

© hope_house_press_leather_diary_studio, 출처 Unsplash


2008년 조선일보사는 전 국민 책 한권쓰기 운동을 벌이고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을 개최했다. 여기서 논픽션(nonfiction)이라 함은 허구 즉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말해, 성공기, 체험기, 일기, 기행문, 수필, 자서전, 일대기 등 작가의 경험과 진심이 담긴 글을 말한다. 6개월에 걸치 공모에 전국에서 614편의 원고가 접수 되었고 당선은 '얘들아, 인제 괴타리를 풀어 놓자꾸나'를 쓴 이완주씨에게 돌아갔다. 농학 박사인 이완주씨는 농촌진흥청 재직 당시 통일벼 개발 과정을 지켜본 경험과 당시 연구자들 인터뷰, 수집 자료를 바탕으로 원고를 썼다.


이완주씨는 인터뷰에서 “사소한 기록이라도 꼭 모아두세요 언젠가 역사가 될수 있어요‘ 라고 강조했다.


2009년도 당선작은 영화배우 고 김진규씨의 아내인 김보애씨가 ‘내 운명의 별 김진규’ 로 당선되었다. 60.7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 영화배우와 함께 살며 겪었던 희노애락의 가정사를 서술했다. 2012년도 당선작은 마이란씨의 ‘아이샤꾸리’ 이다. 이 책은 마이란씨의 이모님이 이슬람으로 종교를 바꾸고 아이샤란 이름을 얻어 사우디 왕실에서 물리 치료사로 6년간 일한 체험기를 쓴 책이다.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은 바로 진정성이 가득하다. 자신의 경험이든, 내 주위의 있는 사람이든 세심히 관찰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막연히 상상하고 추측해서 쓰는 글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는 것이다. 내 주위,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게 대해 귀기울이고, 시선이 머무르게 하자. 작가의 눈은 같은 현상을 바라보면서도 새로운 것을 찾을 줄 아는 통찰력과 창의력이 있다. 그런데 그것은 충분한 연습으로 가능하다.


대표적인 논픽션 공모전은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 신동아 논픽션 공모, 비룡소 논픽션상 등이 있다. 조선일보와 신동아 대회의 경우 분야와 형식, 내용에 제한이 없지만 비룡소 대회의 경우 지식그림책, 초등 교양서, 청소년 교양서 3개 부분으로 나누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유명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도 좋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일반독자들에게 더욱 현실감 있게 설득력을 얻고 있어 언론사들의 논픽션 공모는 줄을 이을 듯 하다. 혹, 공모전에 입상이 되지 않더라도, 원고를 좀더 다듬어서 출판사에 투고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 elisa_cb, 출처 Unsplash


  미국의 교육자 헤이즈 케이콥스는 저서 <논픽션 쓰는 법>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던 글쓰기를 중단한 핑계가 될 수 있는 것은 모두 없애려 노력한다. 조사 자료를 주위에 놓아두면 온 정신을 일에만 쏟을 가능성이 가장 커지고, 모호한 문장을 명쾌하게 하는데 집중하게 되면서 손톱도 발가락도 재채기도 잊어버리게 된다”


  교보문고가 지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총 30권의 베스트셀러에 대해 분석한 결과 57%인 17권이 비문학이었고 문학은 13권 (소설은 37%, 시는 6.7%) 에 불과했다. 


 늘 문학류가 베스트셀러일 것이라는 막연한 고정관념을 깨라.

 서안 작가드림


[논픽션, 실용서, 경제경영 책쓰기 코칭 수업] 

성공기, 체험기, 일기, 기행문, 수필, 자서전, 일대기 등 작가의 경험과 진심이 담긴 글쓰기


책쓰기 코칭랩 일대일 책쓰기 코칭 수업 문의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DFviAxx_Sgz67K4EaxP5PpENJBCTx9c-xkhrKKZ89NxuUrA/viewform?pli=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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