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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퍼센트의 평범

85년생이 살아가는 평범함의 특별함에 대하여

by 문소소

1985년생.

MZ의 앞쪽을 감당하고 있는,

이제 40번째 새해를 맞이하는 중년의 여성.


그런데 이제 연년생 딸 둘을 낳아 기르고 있는,

그리고 어느 기업에서 매일 출퇴근을 반복하는,

눈코뜰새 없이 일과 육아와 자아성찰을 반복하는,

평범한 직장인.

아니 평범한 애엄마.

아니 평범한 여자사람.


평범하게 산다는게 얼마나 특별한가에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24년의 겨울이었다.


평범한 날들의 소소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가

모든것이 원만히 흘러가는 일상이 얼마나 값진가

하는것은 그것이 일부 혹은 전체가 소실되어야 깨닫기 쉽다.


그래서 더더욱 매일을 돌아보고 작은 순간을 수집하고싶어진다.

두고두고 꺼내어보고 싶어진다.


평범한 우리의 특별한 순간들을 자주 알아차리기를 바라며

하루의 1퍼센트의 평범함을 차곡차곡 쌓아올려

100퍼센트의 특별함을 간직해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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