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으세요?

마음을 열어 보세요

by 예담

내 마음의 상처로 어둠이 짙다 보면

곁에 좋은 사람들의 존재를

잊을 때가 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지난날 함께 공부했었던

방송대 상담 세미나 모임 지인들과

인사동 나들이를 했습니다.

우리 팀원 중에 인사동에서 책 출간과 작품 전시를

하는 학우가 있어서 축하 겸 모이게 되었어요.


그간 코로나로 인해 모든 만남이

다 조심스러웠잖아요.

특히나 가족 중에 기저질환이 있다 보니

저는 더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게 된지는 건 10년 된 관계이지만

사실 공부하는 동안에는

찐 마음은 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졸업하고 여전히 한결같은 모습에

제 마음이 서서히 열렸던 것 같습니다.

이 날은 저도 모르게 그간 힘들었던 일들과

받은 상처들이 술술 나오며

마치 방귀를 튼 사이처럼

평온함 속에 지인들에게 제 속 이야기들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아, 맞다 나에게는 검증되고 한결같은

좋은 인연들이 있었지’ 하며 새삼스러웠어요.


오래된 관계이지만 역시 마음을 열어야

보이나 봅니다.


혹시나 내게 좋은 사람이 없다 생각이 든다면

주변을 한번 돌아보세요.

분명 있을 거예요.

그리고 관계로 인한 상처가 또 다른 관계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고 따스한 온기를 느낀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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