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마다 중장년(50~60대) 대상으로
캘리그라피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12회차에서 벌써 7회차를 마쳤어요.
수업 후 잠깐의 휴식시간에
두 분의 수강생님께서 준비해오신 커피를
나누어주시며
함께 담소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윽하고 고운 눈빛을 보내주시며
"선생님은 참 예쁘셔"하고 칭찬해주십니다.
제 눈에는 고우신 두 분이 참 예뻐 보이는데 말이죠.
예쁘다는 말이 나이대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곧 50대 대열에 끼는 나이인데
설마 저에게서 파릇파릇한 20대 청춘의 예쁨을
보신 건 아니겠지요.
귀여운 아가들을 볼 때,
생기 넘치는 청년들을 볼 때,
중년의 중후함, 노인의 고운 모습을 볼 때
우리는 예쁘다는 말을 때때로 앞뒤 설명 없이
공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니 예쁘다는 말이 단순히
외모에만 국한하여 쓰인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그 이상의 의미가 부여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 들수록 예쁘다는 말이
더 좋은가 봐요.
왠지 그 뒤에 더 좋은 것이 있는 것만 같아서^^
오늘도
예쁜 하루를 쌓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매일매일 예뻐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