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안좋아요
겁을 먹은체로 눈을 피하게 된다.
상상만 해도 점점 고개를 좌우로 돌리게 된다.
그렇게 싫어하다가 점점 무서워진다.
부끄럽고, 최악에 생각들을 피해 밝은 빛을 따라가는 반딫불이
좋았던 기억들만 생각이 나고 싫었던 기억들은 애써 외면한다.
슬프고, 비참하고, 화나고, 이해가 안 되는 행동들이 모여 바로 내가 내 자신이 된 것인데
이기적으로 나는 좋게 보이려고 모두 외면한 채로 쿨한 척을 한것 같구나.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안다. 다 끝나버렸다.
안 좋은 기억으로 끝난 나는 오믈렛 속 싫어하는 야채처럼 그 사람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몰래 섞여서 뒤에서라도 볼 수 있을라나. 아니면 나를 알아차리고 빈 접시에 나 홀로 남겨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