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쓸 수 있는 물건, 오래된 물건 등으로 사용하는 전라도 말이다. 아무리 오래 지나도 그 값어치를 간직하고 있을 거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말이다.
이런 단어를 언제 누구에게 배웠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하나 사두면 오랫동안 입어도 안 질리고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나 패턴에 이런 단어를 남용했던 거 같다.
오늘 얘기하는 헤링본 패턴은 흔하게 들어 보았을 것이다. 주로 겨울 코트나 스웨터, 목도리에 많이 쓰이는 패턴으로 클래식한 느낌이라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채널에서 한번 도 소개한 적이 없는 게 더 신기할 정도로 흔하디 흔한 패턴.
청어의 뼈라는 의미의 헤링본은 전통적인 신사복 소재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보수성이 강한 캐주얼 타입으로 지성미를 나타낸다고 한다. 트위드 소재의 기본 패턴으로 분류되어 유행타지 않고 질리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약간의 올드한 느낌에 젊은 분들은 좀 피하는 경향이 있다. 모렐로는 20대 때부터 좋아하던 패턴인데 오히려 나이 먹은 지금 손이 덜 가게 되는 느낌이다. 어렸을 때야 뭘 입어도 빛이 나니 무슨 상관 이겠냐만 지금은 뭘 입어도 잿빛이니 올드해 보이는 건 가능한 피하는 게 상책이겠지?
이태리 남자들은 어떻게 스타일링했는지 함께 구경해 볼까요?
뭔가 패턴이 올드해 보이긴 하지만 특유의 지성미와 쉽게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패턴이 한두개쯤은 가지고 있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올드해 보이긴 개뿔? 이렇게 멋있기만 하구만!! 모렐로! 과연 니가 입어도 이런 느낌일까? ........................뭬야!!
이렇게 오버핏으로 입으면 올드한 느낌이 좀 빠지는 구나?? 그래 지갑아 조만간 얇아질 시간이다!!
대부분 브라운계열이나 블랙 계열 헤링본을 많이 입어요. 오렌지 컬러 비니모자와 잘 어울리네요!!
요즘은 원버튼 보다는 저렇게 더블 버튼이 좀 더 세련되어 보이는거 같아요! 구매할때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