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은퇴보다 더 중요한 건 의미 있는 일을 지속하는 삶입니다. 일이 반드시 고통이어야 할 필요는 없어요.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한다면, 그것은 '노동'이 아니라 '삶의 일부'가 됩니다. 경제적 자유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에요. 그 시작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마흔, 더 늦기 전에 생각의 틀을 리셋 하라>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이른 은퇴를 통해 편안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나 역시 빠른 시간에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제적 자유가 과연 가능할까 생각한다. 그리고 얼마만큼의 부를 쌓아야 진정한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을까? 10억, 100억? 아직 그 정도의 부를 쌓아본 경험이 없어 무어라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많은 부를 가지고 싶어 할 것이다.
최근에 회사를 관두고 프리랜서 일을 하며 그나마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던 경제적 자유를 잃었다. 회사 다닐 때도 경제적 자유는 없었지만 지금은 그것도 없다. 매월 꼬박꼬박 회사에서 주는 월급으로 살았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똑같은 삶을 살고 있다. 나의 시간을 투자해 보상으로 월급을 받는다. 오랜 시간 월급에 익숙해져 월급이 없는 삶은 솔직히 상상할 수 없었다. 매달 일을 하지 않고 월급을 받지 못하면 혹시 나 죽는 건가? 이런 생각도 했었다. 회사에 길들여진 나머지 월급이 주는 달콤함을 뿌리치지 못했다.
하지만 회사를 관두고 월급에서 해방되니 죽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경제적 자유 대신 시간의 자유를 얻었다. 조금 웃픈 일이지만 독립하고 초반에는 일거리나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일거리가 줄고 있다. 매일 일을 찾기 위한 노력을 초반에 기울였으나 이제는 운명에 맡겼다. 그리고 남아도는 시간을 나를 위한 자기 계발에 몰두하고 있다. 경제적 자유가 없는 지금은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사색이 필요한 시간이다. 시간의 자유를 헛되이 쓰지 않고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지금 나에게 주어진 삶의 목적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그렇게 매달렸던 회사일에서 벗어나 지금은 시간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매일 '왜'라는 단어 앞에 나는 '무엇을'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작가, 강사, 동기부여가, 인생 코칭, 인플루언서, 파워블로거, 생활체육인.... 하고 싶은 일들이 매일 생겨난다. 그동한 한 번도 꿈꾸지 못했던 내면의 바램들이 이제 글을 쓰며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맞다. 나는 직장 생활하며 일을 즐거워했던 적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한 번도 기쁘지 않았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억지로 나를 끼워 맞춰 맞지도 않은 옷을 입고 어색한 인생을 살았다.
많지 않은 월급에 매달려 시간의 자유가 없는 인생을 살았다. 경제적 자유, 시간의 자유 모두 잃은 삶이었다. 하지만 경제적 자유에서 손을 놓자 자연스럽게 시간의 자유가 뒤따라 왔다. 시간의 자유 속에서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며 내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한다. 그동안 너무 아등바등 살았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노력했지만 남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빚만 더 늘면 늘었지, 스트레스와 건강 이상만 늘었지 나에게 이득은 없었다. 그렇다고 내가 지나온 삶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무작정 방향 없이 열심히만 살았던 그 시간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이제 꿈이 생겼다. 단지 돈을 좇는 삶이 아닌 희망을 꿈꾸며 새로운 빈 도화지에 하나씩 그려질 그림들을 상상하며 오늘의 내가 만들어갈 내일의 나를 소망한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