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꾸준히 글을 써왔지만, 스스로를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전자책 두 권을 포함해 블로그에 수많은 글을 썼음에도 내 마음 깊은 곳에는 ‘나는 작가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 차이는 생각보다 컸다.
‘나는 작가다’라는 의식과 ‘나는 작가가 아니다’라는 생각의 간극은 글의 태도를 바꾸는 핵심이었다.
작가가 아니라는 생각은 내 글에 작가로서의 의무감과 주체성을 덜어냈고, 그로 인해 글쓰기를 미루거나 소극적으로 임하게 만들었다.
요즘 스레드를 하면서 내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
블로그와 달리 스레드는 짧은 호흡의 SNS다.
짧은 글 몇 줄로 나라는 사람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이 사람은 이런 작가구나’ 하고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이름 하나만 들어도 ‘그 사람이 어떤 글을 쓰는지’ 그려질 정도의 뚜렷한 인상이 필요하다.
그동안 나는 자기계발, 독서, 글쓰기, 운동을 중심으로 ‘매일 1%씩 성장하는 루틴의 사람’으로 자신을 그려왔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이미지는 다소 뭉툭했고, 정체성은 흐릿했다.
고민 끝에 깨달았다.
나는 처음부터 글을 쓰던 사람이었다.
마음속에는 언제나 ‘작가’라는 꿈이 있었고, 독서를 통해 성장하며 그 과정을 글로 옮겨왔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본질을 잊고, 작가로서의 의식이 옅어졌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한 이미지 속에서 방향을 잃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한다.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성장’이었다.
독서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을 글로 정리하면서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렇기에 내 글의 주제는 언제나 자기계발, 글쓰기, 운동이었다.
이제는 명확하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자기계발 작가로서의 책쓰기’다.
이제는 종이책을 쓰고 싶다.
더 많은 독자들에게 내 이야기를 전하고,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
2년간의 글쓰기는 나를 성장시켰고, 내면 깊은 곳에서는 이미 “책을 쓰라”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나는 그 신호를 무시한 채, 폭풍우 속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듯 글을 써왔다.
이제는 항로를 정해야 할 때다.
12월의 시작과 함께, 나는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나는 자기계발 분야의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핑계가 아닌, 진짜 자기계발로 쌓은 삶을 바탕으로 책을 쓸 것이다.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루틴들은 결국 자기계발의 밑거름이 되었고, 그 속에서 나의 스토리를 써 내려갈 준비가 되었다.
진정한 자기계발 작가는 ‘삶이 곧 글’인 사람이다.
매일의 성장 기록이 곧 최고의 자기계발서다.
꾸준함을 루틴으로 만들고, 그 속에서 경험하는 모든 이야기를 온전히 내 이야기로 만들자.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