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돌아봅니다.
기쁜 일, 행복한 일, 슬픈 일, 화나는 일까지 수많은 기억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2025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한 해입니다. 2024년 퇴사를 하고 개인 사업을 시작하며, 홀로 버텨내야 했던 고군분투의 시간을 이겨냈기 때문입다.
준비도 충분하지 않았고 가진 것도 많지 않았습니다. 외롭고 고독한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습니다. 이 기간 동안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해 마음 한구석이 늘 무거웠지만, 앞으로는 더 잘될 것이라는 믿음이 저를 지켜주었습니다. 독서와 글쓰기, 운동을 통해 제 자신을 놓지 않기 위해 더욱 루틴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포기하지 않았고, 버텼으며, 지금까지 제 길을 꾸준히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25년은 제게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해준 해이기도 합니다. 온라인을 통해 결이 같은 친구들을 만났고, 운동을 하며 매일 같은 시간 루틴을 지키는 지인들을 알게 된 것은 올해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 20년 동안 직장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비슷한 사람들과 비슷한 이야기를 나누며 점점 고여가던 저에게,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은 단비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들과의 대화 하나하나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전혀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 이어졌고, 저는 비로소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시간은 제 인생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였습니다. 변화는 한순간에 찾아오지 않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들을 통해 배우며 저는 조금 더 유연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큰 성장을 했고, 2년 전의 저와 비교하면 훨씬 나아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만약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저는 2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지금을 살고 있었을 것이고, 아마 2년 뒤에도 같은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나이 쉰을 앞두고 만난 이 결정적인 계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변화의 순간입니다다. 앞으로 또 다른 기회를 만나 변화를 겪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충분히 새로워진 나 자신에 만족하며 현재를 밀도 있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2025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기에, 2026년은 제게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입니다. 우선 내년에는 종이책을 내는 작가에 도전하려 합니다. 꾸준히 글을 써오며 ‘쓰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망이 마음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고 있음을 느낍니다. 아직 작가는 아니지만, 작가의 피가 몸속에 흐르는 듯한 마음으로 글과 함께 오늘을 살아냅니다. 글이 삶이 되고, 삶이 글이 되는 인생을 조금씩 그려가고 있습니다. 마치 태어날 때부터 글을 쓰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정해진 사람처럼, 글쓰기에 대한 사명감을 품고 살아갑니다. 인생의 중심이 글로 모이고, 글을 통해 미래의 내가 되어갑니다.
2026년을 맞이하며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하고 도약하게 될지는 저조차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큰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루틴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과정 속에서 저는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방향이 보이고, 그 방향을 향해 한 걸음씩 전진합니다. 늦은 것은 없습니다. 단지 시도하지 않았을 뿐이며, 언제든 시작할 수 있습니다.
2025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무엇을 잘했는지,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직 그 가능성은 씨앗의 형태로 남아 있을 뿐, 반드시 활짝 피어날 시간이 찾아옵니다.
여러분에게 2025년은 어떤 해였나요? 조금 아쉽고 부족했더라도 이제는 잘 마무리하고 2026년을 준비해야 할 시간입니다. 다가오는 2026년, 다시 목표를 세우고 한 걸음씩 전진해 봅니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