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받는 용기에서 성장은 시작된다

by 아침사령관


SNS를 시작하면 누구나 혼란에 빠진다.


SNS쯤이야 하며 취미로 가볍게 접근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한 취미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느낌이 든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설명이 정리된 매뉴얼을 참고해야 훨씬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블로그를 2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나조차도 아직 블로그의 모든 기능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 더 많이 알기 위해서는 배움이 꼭 필요하다.



배우기 위해서는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을 내려놓고, 처음부터 하나씩 다시 배운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고, 틀릴 수도 있다는 ‘내려놓음’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요즘은 이웃들로부터 더 많이 배우고 있다. 내가 잘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로부터 하나라도 더 배우기 위해 노력한다. 한 가지를 오랫동안 해오다 보면 이상한 자신감에 빠질 때가 있다. 이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 순간이다. 자칫하면 선을 넘어 스스로를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가두게 된다. 발전은 멈추고 성장의 속도는 느려지며, 괜히 주변과 남을 탓하고 자신의 잘못은 아니라고 합리화하게 된다. 과한 자신감은 오히려 부족한 자신감보다 못할 때가 많다.



내가 모두 맞을 수는 없다. 틀릴 수도 있다는 배려의 마음이 있어야 누군가에게 배움을 요청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이 생긴다.



누군가를 통해 배운다는 사실이 한때는 많이 부끄러웠다. 적지 않은 나이에 타인으로부터 배움을 얻는 일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시간이 지나면 나도 분명 그들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주저함을 만들었다. 블로그 초창기 시절에도, 다른 SNS를 시작했을 때도 눈과 귀를 닫은 채 내 방식만을 고집했다. 지식이 없음에도 배우려 하지 않았고, 그 고집은 결국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다른 사람보다 속도가 느렸던 이유는 ‘다름’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타인에게서 더 나은 정보를 얻는다. 그것을 나의 방식과 비교하며 더 나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도움을 주는 글을 쓰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도움을 받는 일이다. 도움을 받는 것은 전혀 부끄럽거나 민망해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잘 모를수록 적극적으로 요청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손을 내민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도움에 대해 열려 있는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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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기존의 사고방식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정답이라고 믿으며, 타인의 삶의 방식을 배우려 하지 않는다. 노년이 되어서도 고집불통으로 남는 어르신들 대부분은 타인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다. 나의 할아버지가 그랬고, 나의 아버지가 그렇다. 그분들의 노년은 외롭고 쓸쓸하다. 타인을 통해 배우려는 마음 없이 혼자만의 방식으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에게 결국 남는 것은 많지 않다.


도움을 받는 일에 적극적으로 다가가 보자. 모르는 것이 있다면 질문하고, 하나라도 더 배우자. 개인이 알 수 있는 지식은 매우 한정적이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개인에게는 분명 한계가 있다. 먼저 도움의 손을 내밀면 대부분 그 손을 잡아준다.



요즘 나는 많은 온라인 친구들과 관계를 맺으며 그들의 장점을 배우고, 그것을 내 것으로 흡수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다가가 노하우를 묻고, 나의 삶과 글에 적용한다. 아무리 내가 가는 길이 옳아 보여도 100퍼센트 정답일 수는 없다. 지식을 배우고 지혜를 흡수하며 끊임없이 수정해 나갈 때 비로소 제대로 된 길이 만들어진다.



SNS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공간이다. 끊임없는 교류와 소통, 그리고 배움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곳이 바로 SNS다.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더 멀리,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보자.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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