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3월이 14기였고, 다음 달이면 15기를 진행한다. 처음 모임을 시작한 것은 2024년 10월이다.
‘나만의 독서 모임을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온라인에는 수많은 독서 모임이 존재한다. 정기적으로 만나 토론을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모임에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여러 모임을 지켜보며 느낀 것은, 나와 결이 맞는 방식은 따로 있다는 점이었다.
나는 한 권을 깊게 파고드는 것보다, 매일 읽으며 습관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을 읽고 싶어 한다. 하지만 끝까지 완독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나는 그 지점에 집중했다.
‘완독을 돕는 모임, 독서 습관을 만드는 모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처음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지 걱정이 컸다. 솔직히 말하면 15기까지 이어오는 동안, 모임 인원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오히려 소수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지금의 모임이 더 깊고 단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지금 함께하는 분들은 오랜 블로그 이웃이자 스레드에서 인연이 닿은 분들이다. 그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이다.
모임을 이끄는 입장이지만, 나 역시 여전히 배우는 초보 독서가다. 그럼에도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각자의 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혼자서는 빠르게 갈 수 있지만, 멀리 가기는 어렵다.
함께하면 속도는 조금 느릴지 몰라도 더 멀리 갈 수 있다.
한 달에 한 권, 혹은 두 권의 책을 읽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며 한 권을 완독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우리는 독서 모임에 참여한다. 혼자서는 어렵지만, 함께라면 가능하다는 믿음 때문이다.
나는 독서 토론보다 ‘함께 읽어가는 호흡’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완독 후에는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며 한 달의 독서를 마무리한다.
초보 독서가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독서 모임이나 챌린지에 참여하는 것이다. 혼자서는 해내기 어려운 일도 함께라면 가능해진다.
누군가 옆에서 페이스를 맞춰주면, 한 달에 두 권의 독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매일 단톡방에 올리는 독서 인증은 그 자체로 강력한 자극이 된다.
쉬고 싶어지는 날에도, 누군가의 인증 하나가 다시 책을 펼치게 만든다.
잠들기 전까지 시간을 쪼개 읽으려는 작은 행동들이 쌓이며, 삶에는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분다.
독서는 결국 습관이고 루틴이다.
매일 조금씩 읽는다면 한 달에 몇 권의 책도 충분히 읽어낼 수 있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동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같은 책을 읽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강력한 동기가 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자신에게 맞는 독서 모임을 찾아보자.
작심삼일로 끝나던 독서가 이번에는 루틴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와 결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도 얻게 된다.
글을 쓰기 전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독서다.
읽지 않고 쓸 수는 없다.
인풋 없는 아웃풋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고, 생각하고, 작은 행동을 이어갈 때 인생은 분명히 달라진다.
독서 모임을 통해 각자의 독서 습관을 만들고, 인생의 작은 전환점을 마주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 독기모 15기 모집 중!!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