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철인 3종 하실래요?

20231023_춘천마라톤 대회 카운트 다운 시작

by 나태리

4.46킬로미터 30.12분(평균 6.46분)

오늘은 수영은 가는 날이지만 막내딸이 저녁을 찾길래 집으로 향했다. 엄마가 왔지만 라면을 먹고 싶다길래 짜파게티에 양파와 돼지고기를 넣고 짜장면을 해주었다. 남은 고기에 부추와 양파, 당근을 채 썰어 고기 전을 만들어 놓았다. 큰 딸이 늦게 들어와 맛있게 먹었다. 엄마 노릇을 한 것 같아 마음이 편했다. 저녁을 먹고 요리를 하느라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소화가 된 것 같아 뛰기 시작했다. 이번주 일요일에 춘천 마라톤 신청을 해 놓았는데 주말에 연습을 하지 못했다. 아이 대학입학 준비, 예비고 설명회에 다녀오고 장을 봐가지고 와서 오이소박이와 총각김치를 담아 놓았다. 가을의 전령사 노란 국화와 옆에서 향기를 풍기는 로즈메리가 눈에 띄길래 사와 분갈이를 해주었다.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계룡산 동학사까지 다녀왔다. 이래저래 주말이 그렇게 갔다.


대회까지 남은 5일 동안 꾸준히 컨디션을 관리하면서 대회 준비를 해 나가야겠다. 이번에도 한 시간 이내 10킬로를 무사히 완주해 내는 것이 목표다. 지난 단양대회에서 10킬로미터를 56분에 뛰었다. 조금 더 빨리 뛸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과 정말 기록이 맞나?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첫 번째는 초심자의 행운이라 기록이 좋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2번째 마라톤 대회에서 비슷한 기록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날씨가 많이 싸늘해졌지만 아직은 반팔을 입고 뛸만하다. 이른 봄에 시작한 달리기, 이제 여름, 가을을 지나고 있다. 아침에 혈압을 재니 정상 범위에 있었다. 몸이 건강해진 것만은 사실이다. 계속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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