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5_작심 25일째_달리기를 하는 이유
오늘 기록 40분
아침에 테니스 대회가 있어 오전 내내 테니스를 했다. 회사 테니스 대회에서 여자부 1등을 했다. 뿌듯했다. 그간 달리기의 결과다. 테니스를 하면서 몸이 많이 무겁고 금방 지쳤는데 달리기를 하고 나서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 수영도 테니스를 하고 나서 숨 가쁨이 많이 줄었다. 역시 달리기는 모든 운동의 기본이다. 점심을 먹고 출장에서 돌아올 남편의 저녁 반찬을 준비했다. 방사용 닭의 달걀로 장조림, 시금치 무침, 고추 튀김, 가자미 구이, 돼지고기 동그랑 땡, 어묵조림과 잡곡밥, 흰쌀밥을 새로 마련했다. 빨래와 청소를 곁들이니 오후가 훌쩍 간다. 큰 딸과 배구공 받기 연습을 했다. 하루 해가 저물 무렵 남편이 공항에 도착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오늘 하루 달리기를 미루기에 적합한 상황이 벌어질 것 같았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와서 오늘도 어김없이 호수 한 바퀴를 돈다. 몸이 피곤해서 뛰지 못할 것 같았는데 한 번도 쉬지 않고 완주했다. 물론 시간은 더 걸렸지만 나 외의 약속을 지켰다. 남편을 역까지 나가 데려오고 늦은 저녁을 차려주고 나니 오늘을 버틸 힘이 더 이상 없다. 다행히 내일은 일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