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경찰이 나올 것 같은데.
치과에 가는 길 순찰차 한 대가 앞을 지나간다.
“아앗!! 엄마 경찰차다!! 나도 경찰이 되고 싶은데!!”
“너는 안 돼. 달리기를 못하잖아.”
“왜? 지금부터 연습하면 나 1등 할 수 있어.”
“너는 안 돼. 무술을 잘해야 하는데 너는 태권도 발차기도 잘 안 되잖아.”
“아니야, 나 잘할 수 있어. 되게 잘해.”
“너는 안 돼. 그때쯤엔 다 로봇들이 경찰을 할 거야.”
“로봇이 경찰을 한다고?”
“응, 그때 과학관에서 자동차 만드는 로봇 봤지? 이제 경찰도 AI로봇들이 다 할걸?”
“그래? 흠..”
굳이 꿈에 반대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내가 봐도 경찰이 될 조건은 못 갖춘 것 같아서
안 될 이유가 입에서 술술 나왔는데..
(너무 박했나..ㅠ)
그런데 로봇경찰은 정말 그럴듯하지 않나?
AI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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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자이너
...
다 나온다고 하지 않나?
얘들은 앞으로 뭘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