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출판 대행 프리랜서 아침산책입니다. 인터넷에서 자주 검색되는 아마존 KDP 세금 등 아마존 출판과 관련된 5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립니다.
1. 아마존 KDP란 무엇인가?
아마존 KDP는 Amazon Kindle Direct Publishing의 약자입니다. 아마존의 전자책 리더인 킨들 (Kindle)에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과 종이책을 출판할 수 있는 자가출판 플랫폼입니다.
전자책이나 종이책을 아마존 KDP에서 올려서 출판하면 최대 72시간 안에 전 세계 12개국의 아마존 사이트에 동시에 출판되는 세계 최대의 자가출판 플랫폼입니다.
우리나라도 교보문고 같은 전자책과 POD (주문인쇄) 출판 사이트들이 있지만, 시장의 크기로 보면 1년에 2천만 권의 책이 팔리는 아마존 KDP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2. 아마존 KDP 인세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하는가?
아마존 KDP로 출판한 책의 인세는 미국 현지에서 발생한 소득이기 때문에 미국 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아마존 KDP 계정을 만드는 단계 중의 하나가 미국 소득세 사전 공제 서식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 서식을 작성해야 아마존 KDP 출판이 가능하고, 매출이 발생하면 10%의 소득세를 사전공제한 인세를 받게 됩니다.
아마존 KDP 세금 관련 서식 작성은 무료 전자책을 참고하십시오.
3. 아마존 KDP에서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는가?
아마존 KDP에 책을 출판한 작가들의 평균 수익은 한 달 100여 달러입니다. 물론 한 달에 수천만 원의 수익을 내는 작가들도 많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마존에 로우컨텐트 북을 출판했을 때 한 달에 꾸준히 1백만 원 이상을 벌었고, 2백만 원 이상의 인세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존 KDP에서 수익을 내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책의 내용, 제목, 표지, 키워드, 마케팅 등 다양한 요소에 공을 들일 때만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4. 아마존 KDP 인세를 은행 계좌로 받을 수 있는가?
아마존 KDP 출판을 위해 계정을 만들고 나서 곧바로 책을 출판할 수 없습니다. 인세를 어떤 방식으로 받을 것인가를 우선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인세를 받는 은행 계좌를 넣는 메뉴가 있으나, 아마존이 계정 소유자의 은행 계좌로 바로 인세를 송금해 주는 국가 목록 안에 한국은 없습니다. 그래서 계좌 없음을 선택하면 인세는 주소지로 수표로 발송됩니다.
은행 계좌로 인세를 받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 은행 계좌를 입력하는 것입니다. 미국 계좌를 이미 가지고 계신 분은 문제가 없지만, 없는 분은 별도로 미국 은행 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미국 은행 계좌를 만드는 방법은 페이오니아라는 결제 수령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페이오니아 사이트에 인적사항만 넣어주면 되었지만, 이제는 아마존 인세를 받기 위해서는 실제로 아마존에 책을 출판해서 인세를 받는 작가라는 증빙을 제출해야 합니다. 페이스 북에 출판된 책에 관한 포스팅을 하는 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입니다.
5. 아마존 KDP 상세 페이지 어떻게 만드나?
아마존 KDP에 출판된 책의 상세 페이지는 아마존에 출판된 책이 실제로 잠재 독자에게 노출되는 데에는 결정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아마존이 특정 키워드를 넣어서 검색하는 독자에게 어떤 책을 보여줄 것인가의 기준에 상세 페이지는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미국인을 위한 한국요리 100선”이라는 책을 제가 아마존에 출판했는데, 상세 페이지에 “한국요리”라는 단어를 1,000개를 넣어도 아마존 검색에는 아무런 효과도 없습니다.
아마존이 검색 페이지에 특정한 책을 노출시킬 때 참고하는 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제목
- 부제목
- 키워드 (출판 시에 넣는 키워드)
그렇다면 상세 페이지는 아무 쓸모도 없는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단 제목과 키워드를 통해 특정 책을 찾아 들어온 독자에게 상세 페이지는 그 책을 구입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