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년도에 입사를 했을 때, 회사 인스타 계정 팔로워 수는 4천명 정도였다. 그래서 팔로워수를 늘리기 위해, 선팔 맞팔도 시도해볼까? 댓글 달고 다니는 것도 해볼까 진짜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대표님께서는 그런 방법은 하지 않으시길 원했다. 성과는 내야하는 데 막막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를 늘리기 위해 다른 방법도 찾아봤지만 뻔한 소리 뿐이었다. '이미지형 위주'로 업로드해라 혹은 '꾸준히'올려라가 다였다. 그런데 이렇게만 하고나니까, 팔로워 수가 증가되는 게 한계가 있었다. 그렇게 1만명을 만들기 까지 내가 했던 노오력과 꿀팁을 공유하려 한다. 이 글을 읽고 과거의 나처럼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로 힘들어하는 콘텐츠 마케터의 고민들이 모두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01. 저장/ 공유를 늘리는 꿀팁
인스타그램에서는 좋아요, 댓글도 중요하게 보지만 숨은 지표가 훨~씬 더 중요하다. 공유 / 저장 수가 콘텐츠 품질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콘텐츠를 보고 '이쁘네?' > 좋아요만 눌러서는 팔로잉 할 명분도 없고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 대신에 '반드시 알아야할 꿀팁'은 > 저장 / 공유수를 키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시의성'이다. 지금 가장 핫한 소재를 가져와서 콘텐츠 소재로 녹여내고 꿀팁으로 마무리한다면 이것이야 말로 떡상하는 콘텐츠가 된다. 예를 들어보면, '국민상생지원금'이 핫할 때는 어떻게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한 프로세스를 콘텐츠로 만들어서 올리면 되는 것이다. 한때, 갯마을 차차차가 유행했을 땐,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best8'이렇게 올린다면 훨씬 저장, 공유수를 높이는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02. 댓글을 늘리는 꿀팁
인스타그램에서 댓글을 남기는 상황은 2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맞팔을 요청할 때다. 두 번째는 친구 혹은 남친여친과 하고 싶을 때다. 나의 경우엔 2번째를 많이 만들어 내야했다. 실제로 '남자친구 데려가고 싶은 7월 데이트'가 진짜 대박이 났다. 페이스북에서도 ctr이 20%이상이었으며, 인스타에서는 도달이 1만이 넘었던 걸로 기억난다. 이처럼 '관계성'을 콘텐츠 썸네일에 적는다면 훨씬 더 많은 관계의 사람들을 태그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연스럽게 내 콘텐츠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꿀팁인 것이다.
03. 소재가 고갈 됐다면?
회사 내에서 계속해서 콘텐츠를 만들경우, 매너리즘이 올 때가 있다. 뭐를 해도 똑같은 것 같은 때가 있다. 나역시도 겪어봤기 때문에 정말 잘 알고 있다. 이럴 땐 간단하다. 네이버 메인 노출된 콘텐츠를 비슷하게 엮어서 만들면 된다. 그렇게 만들어서 올리면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인기게시물'로 등극한 사례를 여럿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나도 거기서 영감을 받아서 많이 만들었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했더니, 입사 후 거의 4~5개월만에 1만 팔로워를 넘을 수 있었다. 나처럼 인스타그램 팔로워수 늘리는법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콘텐츠 마케터들에게 도움이 되는 꿀같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