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이 흘렀다.
남들이 보기엔 불확실한 선택이라고
말할지라도 후회는 없다.
아니다. 회사 일이 좋았고, 성과도 좋았다.
회사에서 리더 자리까지 제안받았다.
그렇게 불확실한 선택을 내 스스로 하게 되었다.
퇴사를 하고 나니, 진짜 원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매달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돈은 그렇게 안 벌리긴 했지만
회사 안에 있을 때보다, 회
사 밖에서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경험인지
깨닫게 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힘들지 않다. 나는 결국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룰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라이트 형제도 할 수 없다고 보는 시선에 집중하기보다
'하늘을 날 수 있다'라는 가능성에 집중했고, 그 꿈을 이뤄냈다.
내가 꾸는 꿈은 라이트 형제보다 더 이루기 쉬운 꿈이다.
그렇기 때문에 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주변에 쉽게 가는 길이 정말 많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걸 선택했다가, 결국 자생할 수 있는 능력자체를 영영 얻지 못한 체
의존하면서 살아갈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쉬운 길로 가기보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어려운 길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
불확실한 선택에 정면으로 직면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삽질로 보이고,
아무 성과가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난 보이지 않게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금의 선택이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확신하며 오늘도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