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fry fry같이 나른하게~
난 차라리 꽉 눌러 붙을래~
날 재촉한다면
따뜻한 밥위에 누워자는
계란 fry fry같이 나른하게~
요즘 좋아하는 노래인
악뮤의 후라이의 꿈의 가사이다.
예전엔 나도 이렇게 생각했다.
‘나른함은 게으름이 아닐까?’
물론 겉으로보기엔 그렇지만
추진력을 얻기 위해 나른함은 필요하다는 것이
나는 진심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잠도 안자고 계속해서 일하면
우리는 너무 피곤해서
그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잠을 자야 한다.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때문에 무조건 달리기보다
에너지를 비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걸 나는 나른한 하루라고 말하고 싶다.
에너지를 비축하는 과정은
아무렇게나 보내도 상관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만약 나른한 하루를 오해해서
그냥 유튜브 실컷보고,
넷플릭스 실컷보고,
아무거나 막 먹고 이렇게 보낼 수 있다.
부끄럽지만.. 실제 내가 했었던 방법이다.
근데 진짜 이게 잘 못되었다고 느끼는게..
아무거나 막 먹고 자고 반복하니까
체하기 쉬웠다.
또한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계속보다보니
뇌도 멍해지고..
끝나고 나서 멍해졌다.
우리의 뇌는 시소와 같다.
쾌락을 즐기면..
그 다음은 고통이 찾아오게 된다.
그래서 내가 실컷 유튜브 넷플릭스를 보고
공허함을 느꼈다.
1. 오전 9시 전에 20분간 산책을 한다.
우리 뇌에선 오전에 햇빛을 쬐면서
걸을 때,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때문에 첫 시작을 행복호르몬으로 채워줘서
오후 시간에도 유혹에서 지지 않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2. 아침은 가볍게 먹는다.
아침을 헤비하게 먹을 경우
움직이기도 싫어지고
바로 자리에 누울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식사를 가볍게 해서
침대에 다시 들어가는 불상사를 막아야 한다.
3. 소설 책 한 권을 읽는다.
자신이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읽어도 좋다.
하지만 소설 책을 읽으라고 한 이유는
뇌를 쉬어줄 수 있고, 현실로부터 잠깐 벗어날 수 있는
가장 갓성비 넘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래서 자기계발서나 실용서적보다
소설책을 나른한 하루를 보낼 때 주로 읽고 있다.
읽고나면 기분도 좋아지고
책 한 권을 읽었다는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
4. 내 감정상태에 대해 관찰하기
평소에 감정상태를 잘 들여다볼 시간이 없다.
하지만 나 자신의 감정상태를 끊임없이 들여보지 않다가는..
영혼이 메마르고 이유없이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3가지 질문을 쉴 때 하는 것이 좋다.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이야?’
‘왜 그런 감정이 드는걸까?’
‘어떻게 하면 이 감정을 유지 또는 벗어날 수 있을까?’
이것만 해줘도 내 자신은 좀더 답답함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
또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나른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체력과 에너지를 비축해서
더 건강한 평일을 맞이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하기 위해!